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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 이종록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월 27일(월) 오전 9시 30분 국회에서 진행된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국민 불안 해소를 위해 후쿠시마 농수산물 수입 불가를 공개 천명해주길 바란다고 밝히면서 후쿠시마 농수산물 수입 금지는 문재인 정부가 WTO 승소를 통해 인정받은 권리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방사능 오염 농수산물이 우리 국민의 밥상에 오르는 일이 결코 없도록 하겠다.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국가 간 외교의 제1원칙은 최소한의 균형인데 정부는 이 기본조차 지키지 못하고 있다. 일본은 자국 기업의 이익을 위해 3개 품목에 대한 수출규제 해재 조치 말고 아무것도 내놓은 것이 없다. 우리 국민의 안전한 밥상까지 내놓으라는 일본 요구에 항의조차 하지 못한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우리도 주 4.5일제를 향해서 가야 한다. 주 69시간이든, 60시간이든 노동시간 개악 시도를 철회하라. 정책 혼선으로 국민에게 혼란을 준 것에 대해 사과하시는 것이 마땅하다. 대통령이 말씀하신 주 69시간제를 괴담이라고 하는데 그러면 대통령은 대체 뭐가 되는 것인가. 괴담이니 뭐니 해서 사실을 호도하지 말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 대표는 만 6세 초등입학제도, 자살 예방 정책으로 번개탄 생산 금지, 축산 대책으로 암소 도축, 30세 전 아이 셋 낳으면 군대 면제 등 그간 발표한 정책마다 설익고 부실한 것들뿐이다. 정부에 공공요금 인상 계획 재검토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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