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관내 대학과 상생·협력 꾀할 ‘대학생 소통간담회’ 눈길

기사입력 2023.03.3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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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소통간담회

 

[선데이뉴스신문] 시흥시는 시흥시의회와 함께 대학 현장의 소리를 듣기 위해 지난 28일 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대학생 소통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춘호 시흥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위원장, 이상훈 의원을 비롯해 한국공학대학교 대학생 17명 및 학교 관계자와 시흥시 미래전략담당관 등 관계 공무원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시흥시 대학협력사업의 추진 현황과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에 관해 자유로운 논의를 펼쳤다.

대학협력의 법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시흥시 대학협력 조례 제정에 앞서 마련된 이번 소통의 장에서는 지역 대학생들의 현장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지역과 대학의 상생·협력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학생들은 대학협력사업 발전 방안, 취업 연계 사업 등 진로 문제와 관련된 사항과 지역정주여건 개선 방안에 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개진했다.

박춘호 위원장은 “시흥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주역이자, 지역 혁신 주체인 대학생들의 시선에서 본 시흥시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성사돼 매우 기쁘다”며, “학생들의 의견을 검토해 발전적인 방향으로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훈 의원은 “우리 시 최연소 의원으로서 학생들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있는 만큼, 젊은 인재들이 졸업 후에도 지역에 머물 수 있도록 지역 내 취업, 창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경제, 문화, 주거 등 정주 여건을 개선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임현종 한국공학대학교 총학생회장은 “그간 총학생회와 시, 시의회와의 직접적인 만남이 없었는데 이런 자리가 마련돼 기쁘다”면서, “앞으로 총학생회장으로서 시와 대학생간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 오늘의 소통을 더 의미 있게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흥시 대학협력사업을 총괄 추진하는 미래전략담당관은 “지역 내 대학의 역할이 강조되는 만큼 대학생들이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지역현안(거북섬 및 은계호수공원 상권 활성화 등)에 관심을 갖고 더욱 활발하게 시정에 참여하길 바란다”며 “지역과 대학이 동반성장을 위해 발맞춰 나가는 협력 관계가 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도 지속적인 노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신민정 기자 sunda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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