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자원봉사단 위아원, '위아런으로 마라톤 참가비 전액 기부'

기사입력 2023.04.10 15:43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청년_자원봉사단_위아원이_지난_9일_열린_제10회_행복한가게_마라톤대회에서_참가비_전액1천140만원을_기부했다_왼쪽부터.JPG

 

[선데이뉴스신문=박민호 기자] 청년 자원봉사단 ‘위아원’(We Are One, 대표 홍준수) 회원 1천여 명이 '소외계층 돕기 제10회 행복한 가게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1140만원의 기부금을 전액 장학금으로 기부했다.


본 마라톤 대회는 위아원의 1천 140명의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9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여렸다. ‘행복한 가게 마라톤 대회’는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으로, 참가자 30명 이상의 단체와 소외 계층 1명을 매칭해 참가비 100% 전액을 장학금으로 전달한다. 


이번 대회에는 위아원 내 달리기를 좋아하는 회원들의 모임인 '위아”런”(We Are “Run”)'에서 총 1천 140명이 참가했으며, 이번 마라톤 대회 참가비로 마련된 장학금 1천140만 원은 전액 소외계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특히 위아원은 제10회 행복한가게 마라톤 대회에 공식 후원 단체로도 참여해 마라톤 전 분위기를 돋우는 공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번 마라톤 대회에서 위아원 회원들은 △하프코스(21km) △10km △5km △걷기(5km) 코스를 완주했다. 10km코스를 완주한 김민창 회원은 "시간 날 때 틈틈이 준비했고 기록보다 완주를 목표로 뛰었다. 너무 힘들었지만 완주해서 기쁘다”며 “오랜만에 완연한 봄기운을 느끼며 뛸 수 있어 즐거웠다”고 말했다. 


청년_자원봉사단_위아원이_지난_9일_여의도_한강공원에서_열린_제10회_행복한가게_마라톤대회에_참가해_참가비_전액을.JPG

 

위아런 손승민 본부장은 “위아원은 코로나19 시기 교육, 직업훈련, 소득, 일자리 등 봉쇄 현상으로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멈춰있는 삶을 살아가는 청년이 늘고 있어 ‘멈춰있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느끼는 청년들과 함께 ‘달려가는 삶’으로 바꿔가고자 위아”런”(We Are “Run”)을 시작했다”며  “오늘 순위보다는 각자의 목표를 위해 뛰었고 특히 어려운 이웃에게 장학금을 전달한다는 좋은 취지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홍준수 위아원 대표는 “마라톤을 통해 기부를 할 수 있어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이번 마라톤대회에 위아원 회원들과 참여하게 되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함께 뛸 수 있다는 에너지와 용기를 전달하고 러닝을 통해 마련된 기부금으로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 30일 출범한 위아원은 국내외 청년 회원 9만 명으로 구성됐다. 출범 1달여 뒤인 지난 해 8월 27일부터 3달 동안 '생명 ON YOUTH ON' 생명 나눔 캠페인을 진행, 10만 360명이 헌혈에 참여하고 7만 3천807명이 헌혈을 완료했다.


위아원의 러닝 모임인 ‘위아”런”’은 전국 12개 크루를 운영하고 있으며 러닝뿐 아니라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다양한 활동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박민호 기자 bluebean2@naver.com]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