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 파주시는 1회용품 없는 청사 만들기를 위해 19일부터 21일까지 시청 및 의회 주변에서 피켓 홍보를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공공기관 1회용품 등 사용 줄이기 실천지침'과 '파주시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생활화 지원 조례'에 따라 공공기관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이를 실현하고자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것이다.

캠페인은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진행됐으며, 1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홍보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사 내 텀블러 살균 세척기 4대를 도입해 사무실 내 1회용품 사용 줄이고 텀블러 등 다회용컵 이용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한, 1회용컵 사용을 줄이기 위한 대책으로 시청 내 카페와 청사 주변 카페 7곳(당초 8개소에서 1개소 참여 철회)을 대상으로 다회용컵 순환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미참여 업체를 대상으로는 지속적인 설득을 통해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피켓 홍보에 참여한 기간제 근로자 A씨는 “피켓홍보를 통해 나부터 1회용품을 줄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1회용컵을 들고 오다 피켓을 보고 미안해하는 직원들을 보니 홍보 효과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전했다.

박준태 자원순환과장은 “공공기관부터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실천하고자 1회용품 없는 청사 만들기를 추진하게 됐다”며 “사무실 내에서도 종이컵 대신 텀블러, 머그컵을 사용하는 문화가 확산되도록 직원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