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골드라인 안전대책 마련 긴급토론회, 김주영·박상혁 의원"

“김포 교통문제 근본 해결책은 5호선 예타 면제” 시민·전문가·정치권 한목소리
기사입력 2023.05.02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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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김포시갑)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김주영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김포시갑)과 박상혁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김포시을)이 2일 오후 4시 김포 시민회관 3층 다목적홀에서 <김포골드라인 제대로 된 안전대책 마련을 위한 긴급토론회 : 현실성 있는 김포 교통대책 마련 방안>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토론회는 최근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는 김포골드라인의 안전 실태를 점검하고 현실성 있는 교통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포시갑 김주영·김포시을 박상혁 국회의원이 주관했으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주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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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혁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김포시을)

 

한편 전현우 서울시립대학교 자연과학연구소 연구원이 발제를 맡아 김포 철도 현황의 문제점을 짚고 개선방안을 제안했다. 지정토론에서는 좌장인 유정훈 아주대학교 교수를 중심으로 김계순·장윤순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의원, 이재선 공공운수노조 김포도시철도지부 위원장, 이영수 공공교통네트워크 정책위원, 남동경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 국장, 방현하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광역시설정책과장이 토론자로 나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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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제를 맡은 전현우 연구원은 김포골드라인의 혼잡문제 발생 원인을 짚고, 순차적인 교통 대책을 제안했다. 단기 대책으로 ?버스전용차로 확보(개화IC~김포공항역), 중기 대책으로 ?공항철도 및 9호선의 8량화 ?5호선 방화기지 연장 및 올림픽대로 정류장 확보, 장기대책으로 ?추가 노선 개통 시기에 맞춘 추가 신도시 건설 속도 조절 ?GTX-D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 ?인천 1,2호선을 통한 수요 분산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김주영 의원은 “올해만 닷새에 한 번꼴로 혼잡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등, 김포골드라인 혼잡은 김포시민들에게 재난 수준”이라면서 “김포 교통문제의 근본해결책이라 할 수 있는 서울5호선 김포 연장, GTX-D노선의 신속하고 안정적인 추진이 꼭 필요한 상황”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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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김주영 의원은 “시민 안전을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하는 급박한 시기에 김포시, 김포골드라인 운영사 등 핵심적인 책임주체들이 사안을 회피하며 토론회에 참석하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저는 오늘 도시철도 혼잡률 관리계획을 필수적으로 관리하도록 하는 내용의 ‘도시철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는데, 국회에서도 김포시민의 교통기본권을 지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상혁 의원은 "근본적인 대책은 ‘광역철도 확충’뿐이라는 것을 김포시민 모두 알고 있다. 때문에 그간 국토위에서 5호선 연장과 관련한 지자체 협의 시한을 정해 마무리 짓고 예타 면제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는데, 안타까운 최근의 사고 이후에서야 더욱 많은 공감을 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시민들의 지혜를 모두 모아야 하는 시점에 책임 있는 기관들이 참석하지 않은 것은 유감”이라며 “국정감사 등을 통해 시민 안전에 대한 무책임한 태도를 짚을 예정이고, 오늘 토론회에서 나온 김포시민의 목소리가 많은 국민들에게 알려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날 토론회에 참석해 축사를 진행한 김민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은 “저번 주 김주영·박상혁 의원님과 함께 골드라인에 탑승했을 때 시민들이 무엇을 고통스러워하는지 바로 느꼈다”면서 “오늘 토론회 취지에 깊이 공감하며, 김포 교통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계속 관심 갖고 국토교통위원장으로서 최선 다 하겠다”고 주장했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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