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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임박해 있는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를 저지하기 위해 오늘 노동당 제주도당,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정의당 제주도당, 제주녹색당, 진보당 제주도당 등 제주도의 야6당 대표자들이 이 자리에 함께 했다. 정치노선이 다른 6개 정당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은 그만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가 제주도민들의 생존권 문제임과 함께, 국민 모두의 안전과 생명에 대한 문제이기 때문이라고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은 오늘 5월 15일(월) 오후 1시 40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의 일본에 대한 꼭두각시 외교가 도를 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에 대한 입장 요구에 과학적이고 객관적으로 안전하고, 국제기준에 부합한 검증 이라는 말반 반복하며,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검증결과를 중요한 판단근거로 삼겠다고 표명해 왔다고 전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두차례 한일정상회담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만큼은 방류 반대원칙을 확실하게 못 박아야 했음에도, 시찰단 파견합의에 그쳤다. 이조차도 애초 1박 2일에서 3일, 그리고 다시 4일로 계속 변경되는 등 국민들을 상대로 간을 보는 모양세다고 강조했다.
우리 제주도 야6당은 윤석열 정부에서 지금이라도 주권외교 차원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문제에 대한 분명한 반대입장을 표명할 것을 요구한다. 또한, 일본을 국제해양재판소에 제소하는 한편, 잠정조치를 강구하는 등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를 막아내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