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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김남국 코인 게이트'로 벼랑 끝에 선 민주당이, 이번에는 정부 고위공직자들의 가상 화폐 보유 여부 공개에 대해 한동훈 장관이 거부했다는 가짜 뉴스를 들고 나왔다. 민주당 박찬대 최고위원이 오늘 한 방송에 나와 “한동훈 장관이 개인정보의 부분이기 때문에 (공개를) 거부했다” 고 말한 것이다고 국민의힘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5월 18일(목) 밝혔다.
이어 하지만 법무부는 이미 지난 10일, 2021년부터 올해 1월까지 가상자산 보유 현황을 점검한 결과, 장·차관을 포함한 직무 관련 공무원의 가상자산 보유가 없었다고 이미 공지한 바 있다. 모르고 이야기했다면 제1야당 최고위원의 참담한 수준을 보여주는 것이고, 알고 이야기했다면 저급하고 구태의연한 가짜 뉴스 선동이다. 게다가 오늘은 다른 날도 아닌 43년 전 5.18 민주화운동이 일어났던 날이고 전했다.
한편 숭고한 민주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날 아침부터 불신을 조장하며 분열을 획책하는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박 최고위원의 행태야말로 통합과 정의의 5.18 정신을 훼손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지금 민주당이 이런 가짜 뉴스 선동이나 할 때인가. 국민 앞에 고개숙이고 김남국 의원 사퇴에 나서야할 때, 어떻게든 국민의 시선을 돌려보려는 꼼수에만 골몰하니 이런 무리수 헛발질을 하는 것 아닌가. 최소한의 부끄러움도 없이 제2,제3의 김의겸을 자처하며 가짜뉴스의 온상이 되고자하는 민주당의 행태야말로 민주주의의 적이다. 박 최고위원은 국민 앞에 사과하고, 민주당 역시 가짜뉴스 선동할 시간에 국민 분노를 달랠 궁리를 하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