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조선왕실 세계기록유산 체험 프로그램 ‘큰 호응’

성북구, 코리아헤리티지센터와 고려대학교 박물관과 함께 ‘조선왕실 어보가 있는 박물관 순행’ 호평 받으며 운영 중
기사입력 2023.05.23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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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실 전통의상 체험

 

[선데이뉴스신문] 서울 성북구가 고려대학교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조선왕실 어보·어책’을 소재로 한 ‘2023년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프로그램은 ‘조선왕실 어보가 있는 박물관 순행(巡幸)’이라는 제목으로 코리아헤리티지센터와 고려대학교 박물관이 공동 주관한다.

조선왕실의 권위를 상징하는 의례용 도장인 ‘어보’와 조선왕실 인사 책봉 및 직위 하사 때 만드는 교서인 ‘어책’이 세계기록유산으로서의 상징하는 의미와 가치를 알리고 전승하기 위해 고품격 역사문화체험의 장을 마련한다.

어보·어책에 대한 소개를 중심으로 찬란한 조선왕실의 기록유산, 어보·어책, 나도 세계유산 지킴이 ‘어보와 어책’ 뫼시어라!, 아름다운 조선의 문화유산을 남긴 세자, 효명 총 3개의 세부 프로그램을 고려대학교 박물관에서 운영한다.

앞선 5월 13일 가족 단위 참가자와 성인 참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찬란한 조선왕실의 기록유산, 어보·어책’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조선왕실 어보와 어책에 대해 박물관 해설사의 해설을 들었다. 세자와 세자빈 책봉례 의식을 알아보고 조선왕실 전통의상 체험과 함께 ‘나’를 상징하는 도장(어보)을 만들었다.

앞으로도 ‘조선왕실 어보가 있는 박물관 순행(巡幸)’은 계속된다. ‘찬란한 조선왕실의 기록유산, 어보·어책’은 6/10, 7/8 진행 예정이다.

‘나도 세계유산 지킴이 ‘어보와 어책’ 뫼시어라!’은 8/5, 8/12, 10/14, 11/4 진행 예정이다. 조선왕실 어보·어책을 포장하는 봉과 과정을 배우고 자신이 소중하게 여기는 물건(어보)과 미래의 자신에게 쓴 편지(어책)를 전통방식으로 포장(봉과)해 본다.

‘아름다운 조선의 문화유산을 남긴 세자, 효명’은 10/21 진행 예정이다. 효명세자의 책봉과 세자 시절 일대기를 그린 공연으로서 조선왕실의 예법과 세자의 일상에 대해 알아본다. 효명세자가 모친 숙원왕후의 탄신을 축하하기 위해 만든 춘앵무를 베푸는 장면을 마지막으로 후계자로서 왕권의 안녕과 위엄을 높이고자 그의 노력을 선보인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구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조선왕실 어보·어책’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성북구에 위치한 다양한 문화유산들을 지역 주민이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조선시대 어보와 어책이 지닌 고유의 의미와 예술성을 알리는 계기로 삼을 것이다”고 말했다.

신청은 구글폼에서 가능하며 프로그램 체험 및 자세한 사항은 코리아헤리티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장수안 기자 mastarj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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