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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청년 소셜벤처 혁신 경연대회’는 올해 4회를 맞았으며, 지난 3월 7일부터 4월 7일까지 참가팀을 모집, 총 13개 팀이 응모했다.
구는 1차 서류심사를 통해 경연대회 본선에 진출할 8개 팀을 선정했고, 본선 진출팀을 대상으로 지난 4월 22일부터 5월 6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3회에 걸쳐 사회적경제의 이해, 소셜벤처 창업 등을 주제로 사전 교육 및 멘토링을 진행했다.
대망의 본선 당일, 경연대회 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 6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종 수상한 6개 팀에는 사업개발비 총 5,80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대상 1,500만원, ▲최우수상 1,300만원, ▲우수상 900만원(2팀), ▲장려상 600만원(2팀)으로 수상에 따라 차등 지원받는다. 그 외 임차료를 지원받는 수상팀도 있다. 월 최대 25만원씩 6개월간 지원된다.
대상을 수상한 ‘또닥또닥’ 팀은 개인 맞춤형 전문심리상담사 추천 서비스 ‘마인드 미(MIND ME)’를 소개했다. ‘마인드 미’는 우울증과 같은 정신적 어려움으로 심리상담을 받길 원하지만 후기 등 정보 부족으로 인해 적절한 상담사를 고르기 어려워하는 사람들을 위한 서비스다. 전문심리상담사 관한 경력사항과 내실 있는 후기를 제공하여 개인별 맞춤형 심리상담사를 추천해 주는 매칭 플랫폼이다.
최우수상은 주식회사 ‘다리메이커’에게 돌아갔다. 이 팀은 부모와 자녀의 대화시간이 하루 평균 13분이라는 통계와 가정 내 발생하는 갈등이 자녀 행복감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워 부모와 자녀 간의 재미있고 지속 가능한 소통과 대화를 가능케 하는 질문소통키트 개발사업을 소개했다.
우수상은 ‘도와줘 집사’의 AI 기반 전세사기 방지 및 매물 검증 서비스와 ‘유니퍼스’의 대학생 대상 생산적 모임 형성 플랫폼 ‘NETY’가 받았다.
장려상은 ‘주식회사 비해피’의 청소년 건강한 금융습관 형성 및 금융기관 협업 솔루션과 ‘NADA’의 구직 청년을 위한 블록체인 기반 이력 배지 ‘마이스펙(myspec)’가 수상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다양한 방법을 확인할 수 있었고, 사회적가치를 확산하고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앞장서는 청년 사회적기업가로 성장해주길 바란다”면서 “성북구도 청년들의 열정이 사회적경제 분야에서 발휘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고 청년의 목소리를 현장에 담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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