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지난 13일, 14일 이틀에 걸쳐 5급 간부공무원 등 공직자 800여 명을 대상으로 청렴도 향상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반부패 전문강사 단국대학교 김상홍 명예교수(前 부총장)를 초빙해 ‘역사에서 배우는 공직윤리’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김상홍 명예교수는 동양사회를 지탱해온 정신적 근간인 ‘선비정신’을 바탕으로 클린(Clean)하고 공정한 사회구현에 앞장 설 21세기 공직자의 자세에 초점을 두고 진행했다.

 교육에 참석한 한 공직자는 “청렴에 대한 막연한 의식은 있었지만 이번 교육을 통해 다시 한 번 청렴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며 “오늘 교육을 원칙과 신뢰가 통하는 올바른 고양시 공직자상을 정립하는 밑거름 삼겠다”고 말했다.

 시 감사담당관 관계자는 “이번 공직자 청렴 교육을 계기로 해 앞으로 틀에 박힌 교육이 아니라 공직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교육을 실시해 실천하고 스스로 깨끗한 공직자 청렴상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