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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어제 한일정상회담에서 윤 대통령이 사실상 오염수 투기를 인정했다. 대한민국 대통령이라면 적어도 근거도 명분도 없는 오염수 해양 투기에 우려를 전하리라는 최소한의 기대마저 속절없이 무너졌다. 국민 불안과 우려는 안중에도 없는 윤 정부 탓에 대한민국 국민은 울고 기시다 총리만 웃었다고 진보당 손솔 대변인은 7월 13일(목) 오전 10시 45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했다.
손솔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 회담에서 IAEA의 발표를 존중한다고 했다. IAEA 보고서가 단 한 차례 검증도 없이 도쿄전력과의 화상회의로만 작성됐는데도 한마디조차 따져 묻지 않았다. 제대로 검증된 적이 없다던데 사실이냐, 대한민국에서라도 자체 검증을 하겠다 말하는 것이 상식아닌가라고 밝혔다.
아울러 일방적 일본 편 들기, 국민 세금으로 10억 들여 오염수 투기 유튜브 광고를 한 정부는 국민들의 대표가 아니라 오염수 홍보대사일 뿐이다. 홍보대사에겐 오염수 투기를 승인할 권한이 없다. 오염수 투기라는 생태 범죄를 승인한 윤 대통령이야말로 국민들에 의해 불허될 것이다. 국민들의 분노가 윤 대통령을 향하고 있음을 잊지 말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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