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7월 17일부터 2주간 벼 생육개선용 농업용 광합성균 공급

농가 영농비용 절감, 수질 환경 개선 등 1석 2조 효과
기사입력 2023.07.14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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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7월 17일부터 2주간 벼 생육개선용 농업용 광합성균 공급

 

[선데이뉴스신문] 파주시는 7월 17일부터 27일까지 벼 이삭거름 살포 시기에 맞춰 벼 생육개선용 광합성균을 공급한다.

일반적으로 광합성균은 축산분뇨의 암모니아 제거 효과가 있어 악취저감용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 하지만 농업용으로 작물에 사용할 경우 생육촉진, 수량증대, 염류억제, 식물생장조절물질 분비, 토양 내 물리환경개선 등 다양한 효능이 있다.

이번에 파주시에서 벼 생육개선용으로 공급되는 광합성균(Rhodobacter sphaeroides)은 붉은색을 띠는 홍색비유황세균으로, 광합성작용을 통해 작물에 유기탄소 및 질소 성분을 공급하는 효과가 뛰어나다.

특히 장마 이후 벼의 생육이 저하됐을 때 논에 뿌려주면 생육이 촉진되어 이삭거름 사용량을 줄여주며 1차례 사용만으로도 벼 생육시기 전반에 걸쳐 지속적인 양분을 공급해 줄 수 있어서 비료 절감 효과 및 생산성 증대 효과가 있다.

또한 타 작물의 경우 미생물제제를 뿌려줄 때 동력분무기를 사용하는 등의 번거로움이 있으나, 벼의 경우 논의 물꼬에 미생물을 부어주기만 하면 미생물이 스스로 논 전체로 고루 확산되어, 사용 방법도 매우 간단하다는 장점이 있다.

공급을 희망하는 농민은 공급 기간 내 매주 월, 목요일 9시부터 4시까지 파주시 아동동에 소재한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미생물배양실(본소)로 방문하면 된다.

김은희 연구개발과장은 “유용미생물을 활용한 친환경농업의 실현으로, 농가 영농비용의 절감 효과뿐만 아니라, 비료 사용 감소로 인한 수질 환경이 개선되는 1석 2조의 효과가 있으므로 친환경 미생물을 지속적으로 확대·공급하겠다”라고 밝혔다.
[신민정 기자 sunda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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