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멋집 탐방] "강화도에 가면 서민갑부 맛집 금문도가 있다"

기사입력 2023.07.2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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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정민 기자] 여러분의 입맛은 어떤 음식에 익숙하신가요.


강화도 시외버스터미널 2층에 위치한 '금문도'를 가보지 않고 그곳의 음식을 맛보지 않고는 강화도를 말하지 말라고 감히 장담할 수 있다.


이곳은 서민갑부라는 모TV 프로그램을 통해서 알게되었지만 셰프의 다양한 이력과 성실, 정직, 봉사, 이웃사랑 이라는 히스토리가 정말일까 하는 호기심으로 찾게 되었다.


첫 방문은 몇개원 전에 입맛을 잃은 아내를 위해 즉흥적 이었고, 음식 맛을 보고는 고3 수험생 딸에게도 맛보여 주고 싶은 강한 욕구와 또 먹고 싶어서다.


더욱이 셰프는 내가 다녀온 뒤로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식을 접할 수 있었는데ᆢ 이분이 나이에 비해 성실과 근면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끼치는 영향력이 요즘같은 세상에 드문 심성과 실천의 아이콘 이라서 감동을 시킨다.


칭찬받고 존경받아도 손색이 없는 강현 셰프는 역경을 기회로 이끈 신화적인 인물이기도 하기에 건승을 기원하며, 진심으로 존경한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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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문도 강현 셰프(좌측)와 김승호 (사)한국다선예술인협회 회장.

 

강화도 주민도 아니면서ᆢ선행이어져


이웃의 말을 빌리면, 강현 셰프는 이곳 사람도 아니란다 그저 자신의 중국음식점을 차려놓고 파리를 날리다가 어느 순무를 들고 찾아온 할머니의 사정이 딱하여(사실 자신은 파업으로 고민할 정도의 어려운 상황) 순무를 가진 돈을 털어 사주었단다.


그러다가 음식에 사용할 방법을 고민하다가 탕수육에 접목하여 음식을 만들어 보고 또 지역특산물인 고구마를 접목하여 노랑 간짜장을 개발했던것, 이것이 히트를 치고 입소문이 나면서 뽀얀 국물의 백짬뽕 까지 만들어 냈다 새우젓이 들어있는 국물은 갖은 신선한 해물과 정성이 곁들여 지면서 그야말로 누군가의 버킷리스트가 되기도 했단다.


죽기전에 꼭 먹어보아야 할 음식으로 손꼽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을 정도다.


기본적으로 이곳 음식을 맛보려면, 평균 1시간의 기다림과 인내가 필요하며, 예약은 필수다.


강 현 셰프는 "그냥 감사할 따름이라며,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다는 사실과 정성껏 요리를 만들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말하며, 그의 손과 두팔에는 음식을 만들며, 불에 덴 자국이 계속 늘어나고 있어 안타까웠다.


감사와 사랑의 아이콘 자신뿐만 아니라 이웃과 더불어 성장하고 지역을 돌아보고 살피는 마음 이런이가 애국자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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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밖에 안지났는데ᆢ그에 음식을 또 먹고 싶다.


복날이라서가 아니라 음식은 정성과 맛에 따라서 영양이 공급되는 것이라는 생각에 말이다.


강현 셰프의 건승과 건강 행복을 나누는 기쁨이 쭈욱 지속되기를 응원한다.

[정민 기자 sunda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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