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이 한동훈 법무장관을 향해 듣기 힘든 막말을 쏟아 놓았다. 한 장관이 체포동의안 기명 투표와 관련해서 이재명 대표에게 “말이 너무 길다”고 한 것에 대한 막말이다. 민 의원은 자신의 SNS에 ‘정신 나갔네~’, ‘하룻강아지 뭐 무서운 줄 모른다’, ‘너나 짧게 하시길’ 등을 적었다. 심지어 ‘한국 정치의 재앙이야 재앙’이라는 저주의 표현까지 서슴지 않았다고 국민의힘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오늘 7월 27일(목)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했다.
이어 개인 일기장에 써도 민망할 이런 말들을 아무 거리낌 없이 공개적인 곳에 적어 둔 것을 보면 국회의원의 자질은 물론이고 인격까지 의심하게 만든다. 아무리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라 하더라도 장관을 향해 이런 막말을 내뱉을 특권은 허락되지 않는다. 민형배 의원의 발언이 이재명 대표에게는 충성맹세로 들릴지 몰라도 국민들 귀에는 쓰레기통에 들어갈 저열한 막말에 불과하다. 위장 탈당과 꼼수 복당 등 '단군 이래 꼼수'에 이어 '단군 이래 막말’로 더불어민주당 오욕의 정당사를 쓰고 있는 민 의원은 이제 그만 상식 밖의 행태를 멈추기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