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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오늘 오전 윤석열 대통령은 MB 시절 방송장악, 언론탄압의 선봉장이며, 자녀 학폭 논란에 더해 배우자 인사청탁 문제까지 불거진 그야말로 비리 의혹 백화점인 이동관 대외협력특보를 신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로 지명했다고 더불어민주당.무소속 교육위원회 위원 일동은 7월 28일(금) 오후 4시 45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했다.
이어 교육위원회는 인사가 만사라 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자녀 학폭 논란으로 자진 사퇴한 정순신 전 국가수사본보장에 이어 두 번째 인사 참사가 아닐 수 없다. 이쯤 되면 자녀 학폭 논란이 있는 인사를 일부러 고르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실망을 넘어 황당하기까지 하다고 밝혔다.
또 이동관 특보 자녀의 학폭 논란은 지난번 자진사퇴한 정순신 전 국가수사본부장 자녀의 학폭 논란보다 더욱 심각하다. 이유 없이 친구를 일주일에 2~3회 꼴로 때리고, 공부가 방해된다며 친구의 머리를 책상에 300번 부딪히게 하고, 휴대폰을 빼앗고, 잠을 못 자게 하고, 침대에 눕혀서 밟는등 그간 언론을 통해 알려진 이동관 특보 아들의 학폭 행위는 국민적 충격 그 자체라고 말했다.
우리 더불어민주당.무소속 교육위원회 위원 일동은 이동관 자녀 학폭 논란의 심각성을 절대 그냥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여러 의혹에 대한 철저한 사실 규명을 바라는 국민적 목소리를 외면하지 않을 것이다고 했다.
끝으로 지난 정순신 전 국가수사본부장 때와 마찬가지로, 소관 상임위 인사청문회와는 별개로 우리 교육위원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일들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해 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