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행정 성과’장학기금 기탁 이어져 화제

하동 악양 하신흥마을, 숙원사업 해소에 감사…관련부서에 장학금 기탁
기사입력 2011.03.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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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행정 성과'장학기금 기탁 이어져 화제

하동 악양 하신흥마을, 숙원사업 해소에 감사…

관련부서에 장학금 기탁

현장행정의 성과가 어려운 학생들을 돕는 장학기금으로 이어져 화제가 되고 있다.

 

하동군청 건설과(과장 송원주)는 지난 7일 악양면 신흥리 마을주민들이 마을 숙원사업을 해결해 줘 고맙다는 뜻과 함께 관내 어려운 학생들에게 써달라며 장학기금 200만원을 기탁해왔다고 8일 밝혔다.

 

악양면 신흥리 787-2번지 일대는 기존의 도로가 너무 좁고 선형도 불량해 마을 주민들이 그동안 큰 불편을 겪는 등 도로확장이 마을의 숙원사업이었다.

 

그런데 문제의 도로를 넓히기 위해서는 도로에 접한 유태형씨 주택(신흥리 264번지) 1동을 철거해야만 가능했다.

 

하지만 이 집을 철거하려면 적지 않은 보상비가 필요했는데 마을 자체기금도 없어 엄두를 내지 못했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군청 건설과가 현장을 답사한 뒤 도로 확장계획 수립과 2011년 편입토지 보상비 확보, 감정평가 등의 절차를 거쳐 지난달 17일 주택 철거보상비 1600만원을 지급해 해묵은 민원을 해소하게 이르렀다.

 

이에 신흥리 하신흥마을 김용구 이장(47) 등 마을주민 7명과 지역 군의원인 이정훈 의원이 이날 건설과 사무실을 찾아 마을 숙원사업 해소에 고마움을 전하는 뜻으로 모금한 200만원을 장학재단에 전해달라며 기탁해왔다.

 

장학금을 전달받은 건설과는 이 돈을 관내 어려운 계층 자녀들의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곧바로 하동군재학재단에 내놨다.

[허왕국 기자 hyk560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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