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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방위 비상급수시설은 전시, 풍수해, 수원지 파괴 등의 민방위 사태 발생으로 상수도 공급 중단이 발생할 때 시민에게 음용수 및 생활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하여 설치된 시설이다. 현재 덕양구에는 음용수 15개소와 생활용수 19개소가 있다.
이번 점검에서는 ▲비상급수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 ▲물탱크 청소 및 수질검사 실시 ▲UV(자외선) 살균기 및 발전기 정상 작동 여부 등 음용으로 개발된 시설의 관리 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음용수는 직접 채수하여 '먹는 물 검사 규칙' 제4조 제2항에 따라 전 항목 검사(46종) 및 우라늄 검사(1종)를 실시한 후 수질 기준 적합 여부에 따라 즉시 임시 폐쇄하여 검사 기준에 적합할 때까지 수질개선 작업을 진행한 후 개방할 예정이다.
아울러 2023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에 급수시설 지하수 관정 청소를 위한 예산 편성하여 더욱 안전하고 깨끗한 음용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민방위 비상사태 발생 시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수시로 점검하여 철저히 관리하겠다.”라며, “현재 덕양구 인구수 대비 비상급수시설 확보율은 음용수 60.2%, 생활용수 75.5%이다. 앞으로 추가로 신규 시설을 확보하여 안정적인 용수 공급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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