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임태희 캠프,무소음·무동원·무비방 ‘3무 선거’문화 이끈다.

기사입력 2014.07.14 11:13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사진출처-임태희 새누리당 후보 트위터>
[선데이뉴스=정민기자]12일, 임태희 새누리당 수원 정(영통) 후보는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생략하고 ‘사무실 방문의 날’로 운영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편한 시간에 사무실을 방문하여 임 후보와 대화할 수 있도록 사무실 문을 활짝 열었다. 주말임을 감안, 나들이나 동호회 모임을 취소하고 개소식에 참석해야 하는 불편함을 덜어주기 위한 배려다. 세월호 참사에 대한 국민적 애도 분위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점도 고려되었다.

 형식이 자유롭다 보니 부담도 줄었다. 10분도 좋고, 30분도 좋고, 1시간도 좋고. 각자 사정에 따라 머무는 시간도 다양하다. 일찍 떠나도 미안하지 않고, 오래 있어도 눈치 볼 필요가 없다. 그렇게 아침부터 저녁까지 2,000여명의 지지자와 지역주민들이 다녀갔다. 당연히 지정된 좌석도 없고, VIP에 대한 의전과 배려도 없다. 정병국·전하진 의원은 오전에 다녀갔고, 당 대표 후보로 출마한 서청원·이인제 의원, 윤상현 사무총장, 함진규 경기도당 위원장은 오후 3시가 넘은 시간에 와서 짤막한 인사말만 하고 자리를 떠났다.

 오프라인 뿐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조용하지만 전달력 강한 소통이 이루어지고 있다. 홈페이지를 통한 일방통행 식 정보전달이 아닌 SNS를 통한 쌍방향 소통에 주력하고 있다. 임 후보의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일상의 소소한 행복, 가족 이야기, 후보 일정 스케치 등 무겁지 않으면서 소탈한 글들이 계속 올라온다. ‘좋아요’를 누른 누리꾼이 어느새 1만 명을 훌쩍 뛰어 넘었다. 새누리당 소속 정치인 그 누구도 쉽게 이루지 못한 기록이다.

임 후보는 11일 국회 정론관 및 경기도의회에서도 연이어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선거 과정에서 무소음·무동원·무비방 등 ‘3무’를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임 후보는 “일 하는 정치, 해답을 제시하는 정치, 상생하는 정치를 실천하고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선거 문화와 풍토도 바뀌어야 한다”며, “선거 과정부터 고칠 것은 고치고 바꿀 것은 바꿔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선거문화 혁신을 계속해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정 민 기자 sundaynews@hanmail.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