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외교부 장관, 아프리카 순방 계기 아프리카지역 현지 공관장회의 개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교섭 전략 및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성공적 개최 준비 점검
기사입력 2023.08.10 15:26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아프리카지역 현지 공관장회의

 

[선데이뉴스신문] 박진 외교장관은 아프리카 순방 계기 8월9일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아프리카지역 현지 공관장회의를 개최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교섭과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준비 △아프리카 개발협력 사업 등 대아프리카 외교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금년 개최된 첫 번째 현지 지역공관장 회의로서, 사하라 이남 및 북아프리카 지역 공관장 22명이 참석했다.

박 장관은 인구 14억 명, 3조 4천억 불의 거대 단일시장이자, 핵심광물, 에너지 등 풍부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아프리카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 하에 윤석열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를 바탕으로 우리 정부는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FTA 추진과 ODA의 획기적 확대 등을 통해 아프리카와의 진정한 동반자 관계를 구축해 나가고자 한다고 했다.

특히, 내년 서울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가 이러한 양측간 파트너십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역사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하면서, 동 정상회의의 내실 있는 준비와 많은 아프리카 국가들의 참석을 위한 각 공관장들의 적극적 노력을 당부했다.

또한, 박 장관은 한국이 2024-25년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수임 활동을 성공적으로 전개해 나가는데 있어서도 유엔 안보리 의제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아프리카가 중요한 협력 대상임을 강조했다.

특히, 박 장관은 우리 정부가 최우선 순위를 부여하고 있는 국정과제인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있어 아프리카 소재 54개국이 모두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인 점을 감안, 박람회 유치전에 있어 아프리카 대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각 공관장들의 적극적인 역할과 교섭을 독려했다.

참석 공관장들은 아프리카에서의 유치 교섭 전략에 대해 현장에서 체득한 경험과 정보들을 공유하면서 향후 필요한 교섭 방향에 대하여 심도 있게 논의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참석 공관장들은 모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교섭 노력이 일회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아프리카와 호혜적이고 지속 가능하며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방향에서 추진되는 것이 중요한다는 점에 공감했다.

한편 박 장관은 각 공관별 건의사항과 애로사항을 청취했으며, 외교부 본부 차원에서 보다 관심을 갖고 여러 애로사항들을 해소,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번 아프리카지역 공관장회의가 아프리카 외교의 중심지인 아디스아바바에서 개최된 바, 세계박람회 유치 국가 결정 및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대아프리카 외교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향후 방향을 모색하는 유용한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박 장관은 8월 13일 두바이를 방문하여 중동지역 현지 공관장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신민정 기자 sundaynews@hanmail.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