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미흡 운영 책임, 국정조사로, 신지혜 대변인"

기사입력 2023.08.15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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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소득당 신지애 대변인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오늘 윤석열 대통령이 잼버리로 국가 브랜드 이미지를 지켰다고 자찬했다. 윤석열 대통령만 동떨어진 다른 세계에 사는 것인가? 부족한 화장실 개수나 위생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해도 잘 고쳐지지 않았다는 수많은 참가자의 증언이 있다. 정부 3개 부처 장관이 공동조직위원장을 맡아도 컨트롤 타워가 없어 우왕좌왕했다. K-POP 콘서트 개최일과 개최장소가 실시간으로 바뀐 것이 대표적이다고 기본소득당 신지애 대변인은 8월 14월(월) 서면 브리핑했다.


이어 신 대변인은 대외적인 이미지만 중요하게 여기고, 국내 참가자와 국내 상황을 도외시했다. 태풍 때문에 새만금을 떠나야 했을 때도 입국하지도 않은 외국 참가자의 숙소는 배정해도, 한국 참가자의 숙소는 맨바닥에 자야 하는 곳에 배정해 차별 논란이 있었다. K-POP 콘서트를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하겠다고 통보해 축구 경기를 취소시켜 놓고,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콘서트를 개최했다. 손바닥 뒤집는 듯한 번복과 일방적 통보에 피해를 본 국민에게 그 누구도 책임 있게 사과하지 않았다는 것도 국민은 기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잼버리로 얻은 대한민국의 이미지는 무능하다는 것이며, 무능을 만회하기 위해 권위주의적으로 사태를 해결하려 했다는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자찬과는 달리 전라북도와 여가부 모두 원활히 진행되지 못한 것에 대해 유감 표명을 했다. 이제 명확하게 책임을 가려야 할 시간이다고 촉구했다.


끝으로 이 책임을 감사원 감사로 가리는 것의 한계는 명확하다. 이미 정부여당이 전라북도와 전 정부를 잼버리 미흡 운영의 책임으로 몰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감사원이 ‘답정너’식으로 감사할 것이라는 국민 우려가 존재한다면, 잼버리 미흡 운영에 관한 책임을 국회에서 마땅히 물어야 할 것이다. 다양한 부처와 지자체에 책임을 물어야 하는 만큼, 국회 상임위원회 차원을 넘어 국정조사를 해야 할 사안이다. 두 교섭단체는 잼버리 미흡 운영 책임을 묻는 국정조사 추진에 나서라고 덧붙였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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