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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정의기억연대는 제11차 세계일본군‘위안부’기림일을 맞아 <정의도 기억도 연대도 격렬하게 “혐오를 넘어 평화의 연대로”>를 주제로 8월 13일 (일) 17:00 제11차 세계일본군‘위안부’기림일 맞이 나비문화제 (부스 14:00~17:00)를 청계광장 예금보험공사 앞 광장에서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어 이용수 피해생존자 · 여성인권운동가, ‘이 외로운 싸움이 끝날 수 있도록 전 세계적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당부 했다고 말했다.
또 이나영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한반도 불법강점, 강제동원, 일본군성노예제를 부정하고 역사를 왜곡하고 있는 일본 정부와 그 대변인 노릇을 하고 있는 한국 정부를 비판’하고, ‘피해자들의 고통과 용기를 기억하며 사랑과 평화의 연대로 피해자들의 염원을 실현하자’고 강조 했다고 주장했다.
오늘 8월 14일은 제11차 세계일본군‘위안부’기림일이다. 1991년 8월 14일, 김학순 님께서는 일본군성노예제 범죄 피해를 최초로 공개 증언하셨다. 이 용기는 국내외 다른 피해자들에 가닿아 수많은 피해자의 증언을 이끌었고, 여성인권과 평화에 대한 범세계적 연대의 주춧돌이 되었다. 이에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의기억연대 전신) 아시아 각국의 피해자·지원단체들이 모인 아시아연대회의는 2012년 제11차 회의에서 8월 14일을 세계일본군‘위안부’ 기림일로 지정했다. 세계일본군‘위안부’기림일은 우리 앞에 선 피해생존자들의 용기를 기억하면서 우리 앞에 설 수 없었던 수많은 피해자의 들리지 않은 목소리를 기리는 날이다. 올해, 그 열한 번째를 맞이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