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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오늘 방송통신위원회가 전체회의에서 남영진 KBS 이사장의 해임 제청안과 정미정 EBS 이사에 대한 해임안을 의결했다. 감사원과 방통위의 힘을 총동원한 명백한 폭거요, 공영방송을 정권의 주구로 무릎 꿇리겠다는 수작이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이번 결정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8월 14일(월) 오후 서면브리핑했다.
이어 김효재 방통위원장 대행의 임기가 머지않아 다급했는지, 온갖 절차적 흠결과 불법적 행태를 저지르면서까지 공영방송 장악의 초석을 깔기 급급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법치를 말할 자격이 전혀 없음을 스스로 증명했다. 감사원과 검찰로 탈탈 털어 억지로 흠결을 만들고, 법원에서 확정도 되지 않은 혐의를 핑계 삼아 해임을 강행하는 폭거가 어떻게 법치주의인가? 더 이상 법치를 말하던 윤석열 ‘검사’는 없고, 검찰을 앞세운 독재와 폭주의 상징 윤석열 대통령이 남아 있을 뿐이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제 방심위, 방문진, MBC까지 장악하고 나면 총선에서 이길 수 있을 것이라는 검은 속내를 국민이 다 알고 있다. 국민이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싸우고, 국민과 함께 반드시 이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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