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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점검 결과 성사혁신지구가 안전하게 건설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무량판 구조는 슬래브가 기둥에 바로 연결되는 구조를 말한다. 층 높이 감소 및 신속한 시공 등의 장점이 있어 성사혁신지구에도 적용된 방식이다.
전문가들은 무량판 구조가 안전성을 충분히 검증받은 기법으로 국내는 물론 외국에서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단, 시공이 잘못될 경우 뚫림 전단 파괴를 가져올 수 있다는 단점이 있어 기둥 주변 슬래브 연결부에 전단 보강 등의 설계적 안전 조치와 정확한 시공이 필수적이다.
성사혁신지구 품질·안전관리 점검은 총 4단계로 진행됐다. 시는 ▲1단계 구조계산서의 적정성 검토 ▲2단계 구조계산서 및 구조도면 일치여부 검토 ▲3단계 구조도면 및 시공현황 일치 여부 검토 ▲4단계 시공완료 부위의 비파괴검사 및 콘크리트 강도검사를 실시해 체계적으로 안전성을 검사했다.
시 관계자는 “5월에 이어서 실시한 이번 2차 점검은 건축물 안전과 시공 품질을 중점적으로 살폈다”며 “시민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무량판 구조의 취약한 부분을 세밀하게 점검하고 비파괴 검사를 통해 철근의 간격, 배치, 콘크리트 강도 등을 정밀하게 진단했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주기적인 점검을 통해 성사혁신지구 건축물의 안전 관리와 품질향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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