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23일 오후2시 민방위 훈련 실시

기사입력 2023.08.2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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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청

 

[선데이뉴스신문] 동두천시는 오는 23일 오후 2시에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2017년 8월 이후 6년 만에 전국에서 실시되는 훈련으로,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같은 공습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대피와 대응요령을 숙달하기 위해 실시된다.

훈련은 공습경보, 경계경보, 경보해제 순으로 이루어지며 이번 훈련부터는 공습경보 발령 시 사이렌 울림 시간이 기존 3분에서 1분으로 줄고 경계경보 발령과 경보해제 시에는 사이렌 울림 없이 음성방송과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상황을 전파하고 훈련 종료를 알린다.

오후 2시에 공습경보(사이렌1분)가 울리면 주민들은 즉시 가까운 민방위 대피소로 대피해야 하며, 인근에 대피소가 없는 경우 지하 등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운행 중인 차량은 갓길로 정차 후 민방위 훈련 라디오(FM 97.3MHz)를 청취하며 안내방송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

동두천시의 대피소는 지난해 12월 기준 53개가 지정되어 있으며 대피소 위치는 네이버, 카카오, 티맵, 국민재난안전포털, 안전디딤돌앱에서 검색하여 조회할 수 있다.

오후 2시 15분 경계경보(음성안내)가 발령되면 주민은 대피소에서 나와 경계 태세를 유지하며 통행할 수 있고 차량 통제도 해제된다. 2시 20분 경보가 해제되면 일상으로 복귀하면 된다.

이와 함께 동두천시는 북한과의 접경지역으로, 접경지역 주민대피 특별훈련을 시민회관에서 실시하며 훈련에는 박형덕 동두천시장도 참여한다. 공습경보 즉시 주민들은 시민회관 민방위 대피소로 대피하고 비상시 국민행동요령과 방독면 착용요령, 심폐소생술 교육 등을 받게 된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북한은 올해에만 17차례에 걸쳐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국가 안보를 위협하고 있으며 동두천시는 특히 접경지역으로 공습상황에 주민들이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비상 행동요령이 숙달되어야 하는 곳이다”라고 강조하면서 “이번 민방위 훈련에 주민들이 다소 불편함을 겪더라도 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민정 기자 sunda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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