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북부교육지원청과 함께 '제로웨이스트 가족 캠프' 운영

의‧식‧주 생활 전반에 대해 ‘도봉구 제로씨(Zero-C)’, ‘기후위기와 먹거리’ 등 5가지 분야별 실천 교육 프로그램 운영
기사입력 2023.08.29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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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웨이스트 가족 캠프’에서 참여자들이 도봉구 제로씨 교육을 받고 있다(2023. 8. 26. 창동아우르네)

 

[선데이뉴스신문] 도봉구가 지난 8월 26일 창동아우르네(서울시50플러스 북부캠퍼스 및 서울창업허브 창동)에서 북부교육지원청과 함께 초등학생(4~6학년) 가족 150여 명을 대상으로 ‘제로웨이스트 가족 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북부교육지원청에서 주최하고 도봉구, 도봉환경교육센터, 안녕상점 등 6개 기관 협력으로 마련됐으며, ‘탄소중립을 위한 제로웨이스트 생활 실천’을 주제로 열렸다.

학생들이 의‧식‧주 생활 전반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도록 5가지 분야별 실천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모든 프로그램은 캠프 주제에 맞게 종이 인쇄물과 일회용품 없이 진행됐다.

도봉구와 도봉환경교육센터는 ▲탄소중립 개념을 이해하고 탄소공감마일리지를 활용하여 탄소중립과 제로웨이스트 실천을 체험해보는 ‘도봉구 제로씨(Zero-C)’ 교육 ▲식재료별 탄소발자국을 계산하고 식생활에서 제로웨이스트 실천방법을 배우는 ‘기후위기와 먹거리’ 교육 등 프로그램 2종을 운영했다.

타 협력기관에서는 ▲패스트패션의 악영향을 알아보고 의생활에서의 제로웨이스트 실천으로 착한 패션쇼를 체험해보는 교육 ▲식물의 탄소 흡수 기능에 대해 알아보고 새활용 화분에 반려식물을 심어보는 교육 ▲정확한 분리배출 방법을 이해하고 연습해보는 교육을 운영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캠프 휴식시간 등 자투리 시간에는 참여 가족의 소감과 실천 다짐을 담은 ‘우리 가족 실천 약속 영상’ 촬영이 진행됐으며, 프로그램이 모두 끝난 뒤에는 폐박스를 활용한 캘리그라피 퍼포먼스를 통해 모든 가족이 ‘지속가능한 실천’을 선언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학생들이 배운 것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기 위해서는 가정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이번 캠프는 매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탄소중립과 제로웨이스트에 더욱 관심을 갖고 일상생활에서 스스로 실천할 수 있도록 북부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이와 같은 체험 기회를 많이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봉구는 올해 3월 14일 북부교육지원청과 '도봉구 학교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에 따라 환경교육 운영과 행사 개최 등에서 다방면으로 상호 협력하고 있다.
[장수안 기자 mastarj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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