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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최중증 장애인 가족 활동지원사 지원 사업’을 비롯해 모두의운동장, 전동보장구 급속충전기 설치 등을 통해 사회적 포용을 증진하고 시민들에게 한 걸음씩 다가간다는 구상이다.
최중증 장애인 가족 활동지원사 지원
‘최중증 장애인 가족 활동지원사 지원 사업’은 최중증 장애인을 돌보는 가족을 활동지원사로 인정해 지원하는 내용이다.
활동지원 종합조사 결과와 서비스 이용 내역 등을 바탕으로 약 17명에 대한 사전 조사를 거쳐 시행할 계획이다.
여러 가지 이유로 활동지원사를 구하지 못해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례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가족은 활동지원사가 될 수 없고, 활동지원사가 구해지지 않으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장애인은 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이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시는 복지부와 협의해 해당 사업을 추진, 복지부는 기존 ‘장애인활동지원 의정부시 추가 지원 사업’의 지원범위를 확장해 시가 약 3억4천600만 원을 추가 편성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김동근 시장의 공약사항으로 최중증 장애인의 장애인활동지원 수급권 보호를 위한 가족 활동지원사 지원의 첫걸음이다.
이번 사업의 성공을 위해 시는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만족도 조사 및 이용자 의견 반영으로 지속적으로 개선·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시 노인장애인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9월 중으로 대상자에게 직접 안내하고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발달장애인도 자유롭게 활용하는 모두의 운동장
시는 지난해 10월 시청 내 다목적이용시설을 개방하면서 발달장애인과의 적극적인 소통 행정을 시작했다.
다목적이용시설 개방은 발달장애인의 운동 능력 향상 및 신체 활동량 증가, 지역사회 참여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다 넓은 공간에서 발달장애인 활동서비스 이용자와 발달장애인 스포츠동아리 회원 등이 주 3회의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의정부장애인체육회의 협력으로 발달장애인들이 스트레칭, 달리기, 줄넘기, 배드민턴 등 다양한 생활체육 활동을 통해 건강한 삶을 즐기도록 돕고 있다.
전동보장구 급속충전기 설치로 이동약자의 편의 높여
시는 이동약자들을 위해 ‘전동보장구 급속충전기’를 설치하는 등 이동약자의 편의 증진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시는 의정부장애인자립생활센터 그루터기, 티머니복지재단과 협력해 ▲시청 문향재 ▲의정부장애인자립생활센터 그루터기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금오동) ▲고산종합사회복지관(고산동) ▲행복로 일대(의정부동) ▲의정부역(의정부동) ▲녹양역(녹양동) 총 7개소에 전동보장구 급속충전기를 추가 설치해 현재 총 15개소에 서 운영 중이다.
전동휠체어나 전동스쿠터 등 전동보장구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이동약자가 보다 편리하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의정부에 거주하는 장애인 A씨는 “장애인 정책에 관한 여러 가지 변화를 체감할 수 있어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이 행복한 도시를 위해 많은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동근 시장은 “장애인과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넓히고, 최중증 장애인에게는 가족 활동지원을 열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다 함께 편의를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에 귀 기울이며‘장애인이 행복한 도시, 의정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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