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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3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23년 ‘국산밀데이’ 사업에 참여하는 영양교사·영양사·관계기관들과 함께 저탄소 식생활 ‘국산밀데이 소비확대 선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어 선언문에는 ▲ 국산밀을 활용한 건강한 식단을 학생들에게 제공함으로써 ▲ 지속가능한 농업발전에 이바지하고 ▲ 국산밀 산업의 선순환 체계 구축에 일조하자는 내용을 담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산밀데이’ 사업은 공사 단체급식 등 대량 수요처에 국산밀 사용을 유도해 국내 밀 생산과 식량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작년부터 시작한 2년 차 사업이다. 올해는 전국 50개 초·중·고등학교 2만 6000여 명을 대상으로 국산밀 식재료비 지원과 함께 홍보 배너, 일러스트 엽서, 모션그래픽 영상 등을 제공해 국산밀의 우수성과 소비 필요성을 두루 홍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날 ‘국산밀데이 소비확대 선언식’에는 국산밀의 맛, 건강,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올해 사업에 참여 중인 전국의 영양교사·영양사·관계자 등 50여 명이 모여 국산밀 소비 촉진 방안을 논의하고, 식량주권 실현,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저탄소 식생활 실천 등 건강한 먹거리 확산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다 함께 선포했다고 전했다.
또한 행사장에는 국산밀을 원재료로 한 가공제품 100여 가지와 ‘국산밀데이’ 참여 학교 학생들이 국산밀을 응원하는 그림과 메시지를 전시해 재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했다. 배옥병 수급이사는 “‘국산밀데이’는 학교 등 단체급식 업계에서 국산밀의 신규 판로를 확대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이번 선언식에서 논의된 다양한 제안과 현장 의견을 반영해 더욱 내실 있는 국산밀데이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