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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오늘 오후 3시 서울 중구 스페이스쉐어 서울중부센터에서 제1차 국가 물관리기본계획을 변경하기 위한 공청회가 예정되어 있었다. 이번 공청회에 대해 국가 물관리위원회는 "지난 4일 국가 물관리위원회가 '금강, 영산강 보 처리 방안'을 취소하면서 진행하는 후속조치"라고 말했지만, 공청회 개최에 앞서 계획 변경에 대한 어떠한 의견 수렴도 없는 정당성 없는 공청회였다고 정의당 이재랑 대변인은 9월 5일(화) 오후 서면 브리핑했다.
이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엉터리 4대강 감사에 기반한 '국가 물관리기본계획 변경안' 공청회에 대해 환경 단체들은 이에 항의하는 기자회견과 행동을 진행하였다. 이 과정에서 대전충남녹색연합 상임대표, 본부 녹색연합 사무처장, 대전충남녹색연합 사무처장, 광주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금강재자연화위원회 부위원장 등 총 5명의 환경단체 활동가들이 경찰에 의해 연행되었다. 재앙적 후과의 4대강 사업을 어떻게든 존치시키고자 제대로 된 절차도 없이 공청회를 강행하려는 국가 물관리위원회가 활동가들의 정당한 목소리를 묵살하고자 이들을 강제해산시키고 연행하는 데 동조한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 환경단체 활동가에 대한 무분별한 연행을 강력히 규탄한다. 자연 파괴, 생태계 파괴를 낳은 4대강 사업 보 존치를 위한 정당성 없는 공청회 강행에 맞선 활동가들의 행동은 정당이다. 아무리 환경 단체 활동가들을 입막고 제멋대로 공청회를 강행하려 해도 이에 맞선 활동가들의 정당한 행동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을 국가 물관리위원회는 명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