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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지난 대통령 선거 직전 대장동 몸통이 이재명 대표가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이라는 기사가 거짓 인터뷰에 의한 허위 기사로 밝혀졌다.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와 신학림 전 전국언론노조위원장이 모의한 가짜 인터뷰는 김대업 병풍 사건에 이은 희대의 대선 공작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다고 국민의힘 장동혁 대변인은 9월 5일(화) 밝혔다.
이어 장 대변인은 검찰은 신학림 위원장이 김만배로부터 받은 1억 6,500만원에 주목하고 있다. 신학림 위원장은 1억 6,500만 원이 책 3권 값이라도 주장하고 있지만, 그 주장을 믿는 국민은 단 한 명도 없을 것이다. 김만배는 대선 전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이 불거지고 수사가 시작되자 대장동 몸통으로 지목된 이재명 대표를 구하기 위해 거짓 인터뷰를 통해 대장동 몸통을 이재명에서 윤석열로 뒤바꾸려 했다고 설명했다.
또 “김만배와 이재명 대표는 한 몸통”이라고 했던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의 말이 사실로 드러난 것이다. 당시 김만배는 유동규 전 본부장에게 “이재명이 대통령만 되면 당신들 모두 3개월 내에 전부 다 무죄가 되니까 걱정하지 말라”며 회유할 정도로 이재명 대표와 긴밀한 관계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만배와 신학림 전 위원장에 대한 수사를 앞두고 뜬끔없이 단식에 돌입한 이재명 대표의 행보는 누가 보아도 방탄 그 자체다. 김만배와 한 몸인 이재명 대표는 국회에서 출퇴근 단식 농성을 할 것이 아니라 반쪽 김만배가 있는 검찰청에서 완전체로 조사를 받아야 할 것이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