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데이뉴스 = 장선희 기자] 경찰청은 전국 경찰서 성폭력 전담수사팀을 기존 52개에서 126개로 확대 설치한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9월 전국 52개 경찰서에 성폭력 전담수사팀을 신설해 피해자 조사→가해자 검거→사후 보호·지원 등을 전담처리 하도록 일원화된 대응체계를 운영 중이다.
이번에 신설되는 성폭력 전담수사팀에는 경찰서별로 최소 3명에서 최대 6명이 배치되며, 24시간 상시 운영될 예정이다.
선발된 전담수사요원은 전문성 확보를 위해 수사 경험이 풍부한 경찰관 중심으로 선발했으며 여성 피해자가 다수인 점을 고려해 여경 55명(18.5%)도 포함됐다.
선발된 수사요원은 11일부터 14일까지 경찰교육원에서 특별교육을 이수한 후 본격적으로 업무를 개시한다.
경찰청 관계자는 “성폭력 전담수사팀을 조기에 정착시켜 적극적인 예방·검거활동을 전개하고 한층 내실화된 피해자 보호를 통해 성범죄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