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기부자, 용인특례시 처인구 이동읍에 150만원 기탁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시기에 도움 받았던 기억 떠올리며 어려운 이웃의 주거비로 써달라며 성금 전달
기사입력 2023.09.08 07:49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이동읍행정복지센터 전경

 

[선데이뉴스신문] 용인특례시 처인구 이동읍은 지난 7일 익명의 독지가가 주택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150만원을 기탁했다고 8일 밝혔다.

기탁금은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자 A씨의 주거지 이전을 위한 보증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익명의 기부자는 “과거 생계가 곤란한 상황에 처했을 때 후원을 받아 무사히 주거 이전을 할 수 있었던 기억이 있어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한 주거 문제 경험을 수 차례 겪어 막막함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꼭 돕고 싶었다”고 전했다.

읍 관계자는 “받은 만큼 베풀 수 있는 것은 간단해 보이지만 쉽지 않은 결정”이라며 “아름다운 나눔 행렬에 동참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답했다.
[신민정 기자 sundaynews@hanmail.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