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남 서울시의원, "풍납동에 서울시립미술관 분관 신설 필요"

동남권 시립미술관 없어, 문화·관광시설 소외된 풍납동에 분관 신설 요구
기사입력 2023.09.1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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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남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송파1)

 

[선데이뉴스신문] 김규남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송파1)이 지난 11일 서울시 문화본부 업무보고에서 서울시립미술관 풍납동 분관 신설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규남 의원은 지속적으로 풍납토성 인근지역 주민의 실질적인 이·정주 대책 마련과 함께 풍납동 지역의 관광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이날 김규남 의원은 "풍납동의 경우 문화재로 인한 각종 규제하에 지역개발에도 소외되어왔지만, 도시관광과 주민의 문화 향유 측면에서 관련 인프라나 시설 등 많은 것이 부재한다."라며 규제에만 집중한 채 지역 상생은 외면한 서울의 행정을 질타했다.

또 김 의원은 "문화재 보상으로 인해 생긴 공터와 빈집의 경우 서울시가 관리할 권한을 가지지만 아무런 대책 없이 행정 편의적으로 주차장으로만 사용한다."라며, "주민분들이 원하는 다양한 편의시설 등으로 적극적 활용"을 요구했다.

특히 최근 서울시립미술관에서 미국의 유명 작가인 '호퍼' 기획전시로 30만의 관람객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며, 동남권에 부재한 시립미술관을 풍납동에 신설하여 빈 공터를 활용한 야외미술관으로 관광 활성화 모색을 제안했다.

이에 최경주 문화본부장은 "충분히 공감한다. 시립미술관 분관 신설 등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하겠다"라고 대답했다. 또 지난 5일 서울시립미술관 업무보고 시, 최은주 서울시립미술관장은 "풍납동 분관이 신설되면 최고의 작가를 영입하는 등 풍납동 활성화를 위한 성공적 전시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문화재로 인해 풍납동 주민분들은 생존권과 재산권을 지속적으로 침해 받아왔다."라며 이·정주 대책 마련은 물론이고, 주민과 문화재가 공존할 수 있는 관광 활성화 모색 등 서울시의 적극 행정을 요구했다.
[신민정 기자 sunda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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