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안성맞춤의 맞춤 리더 황은성 시장

'바우덕이 축제'가 던지는 메시지는 힘들고 어려움도 지혜롭게 헤쳐나가 희망찬 미래를 만드
기사입력 2016.08.23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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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의 미래와 희망을 설명하는 황은성 시장

[선데이뉴스=윤석문 기자]경기도 서부의 평야지역과 내륙산지를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 안성시는 1937년 읍으로 승격되어 일제강점기까지만 해도 발전된 지역이었으나 1970~80년대 이후 낙후된 농촌지역으로 남게 되었다. 그러나 계속적인 택지개발과 함께, 지방산업단지의 조성과 더불어 수도권 남단의 중심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경기도 최남단 도시인 안성시는 동쪽으로 이천시, 서쪽으로 평택시, 북쪽으로 용인시와 접하며, 남쪽으로는 충남 천안시, 충북 음성군, 진천군과 경계를 이루고 있는 도농복합 도시이다.

‘시민이 행복한 맞춤도시, 안성’은 기업유치를 통해 지역발전을 이루고, 다양한 관광자원과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문화도시를 조성하여 지역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은 물론 이를 통해 사람들이 행복하고, 자연친화적 환경을 바탕으로 인구유입이 늘어나는 행복한 도시, 미래가 있고 희망이 넘치는 행복도시를 말한다.

인구 19만의 행복도시, 시민이 풍요로운 마음으로 일상에서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는 도시 안성을 만들기 위해 밤잠을 설치며 현장을 뛰는 리더는 황은성 시장이다.

황은성 시장은 도농복합 도시인 안성의 특성을 고려하여 적극적이고 차별화된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우수기업을 유치하고, 농산물의 명품화와 특화생산으로 지역경제의 경쟁력을 극대화하여 시민소득 향상과 일자리가 풍부한 도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또한 저출산·고령사회를 맞이하여 시민의 복지와 평생교육이 가능하도록 학습도시를 만들어 언제나 배우고 학습하며, 창의·인성 우수 인재를 양성하여 미래가 있는 희망도시를 실현하는 것도 중요한 목표이자 안성이 만들어가야 할 소중한 가치라고 했다.

친환경 가치관의 확대와 아름다운 경관도시를 만들고, 수려한 자연환경과 풍부한 문화자원을 최대로 활용한 매력적이고 특색 있는 문화관광도시를 육성하여 시민이 행복한 미래 도시를 만들어 시민들에게 선물하는 것이 시장으로서 선행해야 할 최우선 조건이라 말하며 황 시장은 안성의 자랑이자 대한민국 최고의 전통문화 축제인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를 소개하였다.

‘바우덕이’는 1848년 출생하여 5세 되던 해에 남사당패에 입문하여 15세에 여성 최초로 꼭두쇠가 되어 6∼70여 명의 남사당패를 이끈 당대 최고의 예인이라 했다.

그녀는 안성남사당패 여자 꼭두쇠로 살다 23세의 꽃다운 나이에 생을 마감한 조선의 예인이라 한다. 천민으로 태어나 남사당놀이를 통해 세상을 풍자하고 흥과 신명으로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서민들의 애환을 달랬던 ‘바우덕이’는 힘들고 어려움에 지친 현대인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달랠 희망의 메신저가 되어 안성축제를 통해 재탄생 하는 듯 했다.

전야제 길놀이 퍼레이드로 화려한 개막을 시작하는 ‘안성맞춤 바우덕이 축제’는 올해 16회를 맞이하며, 9월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안성시 보개면 복평리에 위치한 안성맞춤랜드에서 열린다고 한다.

황은성 시장과 인터뷰를 하고 있는 특집국 김상교 국장

황은성 시장은 시정을 펼치며 보람 있었던 일들은 무엇보다 많은 민원과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현장을 누비며 해결해 나가는 것이라 했다. 때문에 현장 위주의 행정을 펼치며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것이 가장 보람된 일이며 시장으로서 주민과 소통하는 즐거움이라 밝혔다.

하지만 시정을 살피고 업무를 추진하다보면 힘들고 어려움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황 시장도 2010년 7월에는 생활하수로인 금석천의 악취로 시민들이 기피하고, 수질등급조차 나오지 않았던 도심 속의 하수구 정비사업을 추진했던 당시의 힘들고 어려웠던 상황을 설명했다.

금석천 복원사업의 경우 단순히 하천을 복원하는 사업이 아닌 안성시 관련부서(환경과, 산림녹지과, 도시정책과, 건설과, 하수사업소)가 함께 협력하여 융·복합적으로 추진, 생태적인 복원과 더불어 하천과 연결된 콘크리트 위주의 도로변에 생태 녹색띠를 설치함으로 복원된 하천생태계와 비봉산의 생태계를 연결시켜주는 Blue-Green-White-Gold 생태네트워크 연결사업이었으며, 당시 금석천 살리기 TF팀을 구성하여 추진했다고 했다.

그러나 금석천 생태하천 복원공사, 하수관거 차집공사, 생태 띠녹지 설치공사, 상부 산책로 조성공사, 주변 공원화사업 등의 다양한 사업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었기에 추진과정에서 주민불편과 민원발생은 물론 시공사간 공사일정 및 추진방법 협의 등이 원활하게 추진되지 않아 어려움이 많았다고 한다.

이러한 난관을 극복하고 복원이 완료된 지금은 많은 시민이 금석천을 찾고 있으며, 도심속 친환경 휴식공간으로 재탄생하여 시민 음악회, 걷기대회, 각종축제 개최는 물론이고 생태, 체험, 교육공간으로 활용되는 등 안성시민의 삶에 또다른 즐거움을 제공하는 환경복지 실현공간으로 변모하여 매우 만족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현장을 돌아보며 주민과 소통하는 황은성 시장

황은성 시장은 관내 하천으로 유입되는 도로, 농경지, 대지 등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을 처리하는 비점오염 저감시설 2개소를 설치·운영 중이고, 향후 2개소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며, 안성을 지나 남한강으로 흘러가는 청미천 유역의 생태 복원사업도 2017년 준공예정이라 했다.

또한 아름다운 안성 만들기 종합추진계획으로 도로, 농촌, 도시, 관광의 4대 분야를 중심으로 분야별, 부서별, 행정력 등을 총 동원하여 집중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 했다. 즉 이것은 자연과 문화 그리고 사람이 어우러지는 살기 좋은 그린시티, 지속가능한 환경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한 것이며, 이러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실천 가능한 정책들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는 점도 밝혔다.

지역의 성장과 발전은 어떤 리더를 만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선거철이 되면 표를 얻기 위한 수많은 공약이 쏟아지고 당선이 되면 지역의 성장과 발전 그리고 주민과의 소통에는 소홀한 자치단체장들도 많다.

안성의 미래를 만들기 위한 장기계획을 만들고, 현장에서 발로 뛰며 주민과 소통하는 행정력을 바탕으로 ‘시민이 행복한 맞춤도시 안성’을 이끌고 있는 황은성 시장은 “시민이 행복한 도시 안성, 꿈을 이루는 희망의 도시 안성, 사람이 찾아오는 꿈의 도시 안성, 기업하기 좋은 경제의 도시 안성을 만들어 오늘보다 내일이 있는 삶의 도시를 만들고 싶습니다”라는 말로 현장중심의 시정철학을 설명하였다.


 

[윤석문 기자 smyun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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