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관석, 수사 의지도 없는 검찰, 압수수색에 대비한 우 수석

자신에 대한 수사 보고 받고 압수수색에 대비... 엉터리 같은 촌극은 다시 없을것
기사입력 2016.08.29 23:53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선데이뉴스=정연태 기자]29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현안 브리핑을 통해 "수사 의지 의심스러운 검찰, 압수수색에 대비한 우 수석. 이것은 수사가 아니라고 말했다.

윤 수석대변인은 검찰 특별수사팀이 오늘 우병우 민정수석의 가족 명의 회사인 (주)정강을 압수수색했지만 사무실은 텅텅 비어있었다는 언론보도도 나오고 있다며, 애초에 너무 때늦은 압수수색이었다. 의혹이 제기된 지 40여일이 넘은 상황에서 수사팀 구성 6일만에야 압수수색이 이루어졌고 비난했다.

또한, 통상적인 검찰의 수사태도에 비추어 납득하기 어렵다. 수사가 매우 늦은 만큼 증거 인멸의 가능성이 농후해 증거 확보가 관건이라며 의문을 제기하며, 특별 수사팀의 때늦은 압수수색은 현직 민정수석인 우 수석을 의식한 수사 태도로 볼 수밖에 없다고 이같이 말했다.

윤 수석대변인은 또, 더욱이 압수수색이 허탕으로 끝났다는 보도를 보며 수사정보 유출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 우 수석이 자신에 대한 수사를 보고 받고 압수수색에 대비했다면 이런 엉터리 같은 촌극은 다시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것은 수사가 아니다. 눈치 보기 수사, 피의자에게 모두 공개된 수사로 형식적인 수사, 면죄부 수사결과 말고 무엇을 더 기대할 수 있을지 묻고 싶다.  결국 우 수석이 살아있는 권력으로 존재하는 한 검찰 수사에 기대할 것은 아무것도 없다. 오늘의 허탈한 압수수색 결과는 이를 분명하게 확인시켜준다.

그러면서 청와대가 이번 수사로 의혹을 밝히겠다면 지금 당장 우 수석을 해임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며, 검찰도 특별수사팀의 수사를 온 국민들께서 두 눈 똑바로 뜨고 지켜보고 있다는 점을 무겁게 인식할 것을 분명하게 경고한다고 말했다.
 

[정연태 기자 balbari2002@hanmail.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