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타나 엑스포, 중앙아시아의 두바이로 승천...

기사입력 2016.12.02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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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기업들이 중앙아시아의 카자흐스탄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어
- 한국 여행사와 카자흐스탄 여행사간 관광개발 상품 만들고 있어
- 카자흐스탄을 포함한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한국 IT, 뷰티, K-POP에 관심 높아
- 아스타나엑스포는 중앙아시아의 두바이를 만들어 가겠다는 국가적 행사

지난달 10일 우정희 주한카자흐스탄협력센터장과 카자흐스탄 아흐메트잔 예시모프 아스타나엑스포 조직위원장이 2017 아스타나 한국 공식홍보관 지정 MOU 작성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모동신 기자]
[선데이뉴스=정성남 기자]지난달 9일부터 11일까지 한국을 공식방문한 "카자흐스탄의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의 방한과 때를 맞추어 카자흐스탄에서 개최되는 “2017 아스타나 엑스포” 주한카자흐스탄협력센터 홍보관이 지난달 10일 서울 여의도에 공식 개관했었다.

이날 개관식에는 "아스타나 엑스포 조직위원회의 홍보.컨텐츠개발팀 알마즈 우자코브 부국장을 비롯해 주한카자흐스탄협력센터 관계자 에어 아스타나항공사 및 대 카자흐스탄관련 업체 등, 내빈과 함께 개관식에 이어 MOU 체결식"을 가졌다.

앞서 서울 롯데호텔에 36층 칼톤룸에서는 "아흐메트잔 예시모프 아스타나엑스포 조직위원장과 우정희 주한카자흐스탄협력센터장과의 주한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엑스포 홍보관 MOU 체결식"이 있었다.

주한카자흐스탄 아스타나 홍보관은 "2017년 6월10일 부터 개막되는 아스타나엑스포와 관련된 모든 업무를 관장하는 곳"이기도 하다. 최근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함께 경제사절단의 한국 공식방문 등 으로 인하여 이곳 아스타나 엑스포 한국 홍보관이 세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 있는 엑스포 홍보관에서는 카자흐스탄 현지 국영방송은 우정희 협력센터장 및 관련 기업들과의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었다.

이날 주한카자흐스탄협력센터 우정희 센터장을 만나 내년에 개최되는 아스타나 엑스포와 관련된 문제를 짚어 보았다.

우정희 센터장은 카자흐스탄은 전 세계에서 9번째의 큰 영토를 갖고 있는 국가이며 “특이한 기후에 의한 자연경관이 빼어난 국가”이며, 특히 카자흐스탄 남쪽 지방은 사계절이 눈에 덮여 있는 한국과 같이 산이 많은 나라로서, 다른 한편으로는 “사막은 물론 다양한 식물이 존재하는 천혜의 관광자원과 지하자원이 풍부한 국가”라 설명했다.

- 이번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방한으로 인하여 달라진 점은?
우정희 주한카자흐스탄협력센터장이 11월30일 서울 여의도 집무실에서 본지와의 인터뷰 이외 카자흐스탄 현지 국영방송국과의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신민정 기자]
우정희 센터장은 이번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의 방한과 엑스포 위원장의 방한이 있은 후 달라진 것은 "우선 기업들이 중앙아시아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것 같았다"고 말했다. 특히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의 부국이고 가장 중심에 있으면서 중심적 역할을 하는 나라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대기업을 비롯한 공기업 및 중소기업들이 많은 관심을 갖는 기회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많은 MOU도 체결되었으며 이제 남은 것은 앞으로 지금의 MOU에 이어 계약에서 성사단계 까지 아직 넘어야 할 산을 우리 주한카자흐스탄협력센터가 해야 하는 일 이라고 전했다.
 
- 실질적 진척은?

가시적 효과보다는 공기업을 비롯한 일반 기업들의 실무진들에 의해 현지 타당성 조사 등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 엑스포 홍보관의 중점적 업무는?

지금 한국 여행사와 카자흐스탄 여행사간 제휴를 맺어 엑스포 여행과 관련된 다양한 패키지 상품을 개발하고 있는 중이며, 특히, 중앙아시아의 중심부에 있는 카자흐스탄은 실크로드에 속있는 국가로 당시, "역사적 현장을 탐방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을 개발중"에 있습니다.

그래서 학교와 연계한 관광 상품을 교육적 차원에서 만들려고 여행사와 많은 협의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또한 카자흐스탄은 구 소련의 우주기지가 이곳에 있는데 "세게 최고의 우주발사기지를 알리고 이에 따른 관광상품을 만들어 엑스포와 연계되는 상품으로 포장될 것"입니다.

- 업무를 진행하면서 어려운점은?

센터가 설립 된지 얼마 안 되어 아직 까지는 대한민국에서 큰 입지를 차지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 때문에 홍보에 많은 관심을 기울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보도될 수 있는 모든 언론매체에서 많은 관심과 지지가 필요한 것이 가장 어려운 점 중 하나입니다.

- 현지 한국 홍보관으로서 아스타나엑스포 개최와 관련해 진척상황은?

현재 건축물 시설은 완공되었으며 남은 부분은 인테리어가 한참 진행중입니다.  도로 등 엑스포를 개최할 수 있는 그 세부적 인프라 구축도 막바지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건축이나 기타 인프라 구축도 문제이지만 실질적인 엑스포 참가국에서 어떤 기업들이 "각 나라를 대표하여 입점하는가와 아이템 선정 등도 매우 큰 관심사 중 하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 행사기간 중 예상 관람객 500만 명을 맞이할 수 있는 숙박시설은?

현재 아스타나는 도시 전체가 엑스포로 인하여 건축 붐이 일어나고 있는 중입니다. 따라서 기존 호텔은 물론 신규 오성급 호텔은 이미 엑스포를 위하여 완공을 한 후, 손님맞이 준비를 마쳤으며, 또한 주변 아파트 단지를 숙소로 사용한 후 엑스포 기간이 끝나면 일반인들에게 분양하도록 되어있습니다. 물론 엑스포장 안에도 숙박시설이 있기도 합니다.

- 현재 아스타나 엑스포 한국홍보관이 설치 예정에 있는데 특별하게 이런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은?

중앙아시아에서의 한국 인지도는 상당이 높습니다. 특히 IT, 뷰티, K-POP을 저는 손꼽아 보는데요, 이 부분은 우리나라가 세계 어느 나라에도 뒤지지 않다고 봅니다. 그런 분야에서 많이 진출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또한 엑스포 주제가 신재생에너지 이기 때문에 여러 관련 기업들이 함께 참여 했으면 하는 바램이며 저희 센터가 그렇게 되기 위해서 열심히 홍보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 참가국은 확정되었는지요

이미 106개국이 확정되었습니다. 참가국의 확정도 중요하겠지만 더 중요한 것은 각 참가국의 어떤 기업들이 참가하느냐도 상당히 이 엑스포를 위해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라고 생각을 합니다. 

- 현지 엑스포 조직위원회와의 연게는?


이곳 주한카자흐스탄 대사관이나 전화. 팩스. 이메일 등을 이용하여 하루도 거르지 않고 수시로 업무에 대한 협업이 잘 진행돼 가고 있는 중입니다. 나머지 부분은 지난 달 10일 엑스포 조직위원장과의 이곳 홍보관 MOU 작성시 특별히 부탁을 한 것이 있는데 다름 아닌 한국과 카자흐스탄의 특별한 관계를 부각시키며 한국을 위한 특별한 지원과 배려를 당부했습니다. 그분께서는 혼쾌히 승낙을 하시고 고민하고 연구하겠다는 답을 주시고 돌아가셨기에 만일 이일이 성사가 되면 우리나라 참가기업이나 관람객들에게는 큰 보너스가 될 것으로 예상 합니다.

- 이곳의 공식명칭은?

"2017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한국홍보관"입니다. 그리고 첫 번째가 주한카자흐스탄협력센터입니다. 이렇게 협력센터라는 포괄적 의미 중 첫 사업으로 이번 카자흐스탄에서 개최되는 아스타나 엑스포 한국 홍보관 업무가 되는 것이죠. 따라서 주한카자흐스탄협력센터 내의 홍보관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카자흐스탄에 진출할 기업이나 한국인들을 위한 조언의 말이 있다면?

저희가 기업들에게 카자흐스탄에 대한 소개를 할때면 그분들로 부터 인프라가 잘 않되었다는 등등의 말을 많이 듣고 있는 편입니다. 그러나 지난 우리나라도 어려웠던 시간이 있었듯이 당시 외국기업들이 한국으로 진출 할 시기에 이와 같은 말을 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지금의 위치에 와 있습니다. 이렇게 오늘의 대한민국이 되기까지는 우리나라에 진출하고 투자한 기업들이 우리를 기다려주고 지켜봐 준 것도 그 일부분의 힘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와 같이 우리도 카자흐스탄에게 기다려주고 협력해서 인프라를 만들어가는 비즈니스를 할 수 있다면 굉장히 매력적인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카자흐스탄에 대한 이런 선입견을 없애고 주변을 다시 살펴본다면 개발과 투자에서 아마 좋은 이미지의 국가로 다시 매력적인 호감을 갖는 생각을 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 카자흐스탄의 치안 정도는?

온라인상에서 아니면 기타의 말에 의하면 치안상태가 매우 안좋게 소문이 나 있습니다. 물론 그 나라가 무슬림국가이지만 130여개의 소수민족이 서로 융합하여 편하게 살고 있는 나라입니다. 어떻게 보면 무슬림국가 이다 보니 IS도 떠올리는 등 그런 생각은 할 수가 있겠지만 그것은 기우라고 정확히 말씀을 드맇릴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카자흐스탄에서 느낀 점은 서울의 골목길은 솔직히 걷기가 무섭습니다. 물론 여자라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이곳 카자흐스탄은 전혀 그러 것을 느낄 수가 없었습니다. 늦은 밤 골목을 걸어도 그런 감정을 가져본 적이 아직까지 한 번도 없었으며 편하게 걸어 다니고는 합니다. 과거 공산주의 국가여서 그런지 치안에 대한 부분은 한국보다는 시스템적으로 더 잘 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 경제올림픽인 엑스포를 주최하면서 전국적 교통인프라는?

규모나 시설은 작지만 공항이 전국적으로 잘 되어있습니다. 또한 고속도로 등도 잘 되어 있습니다.  한적한 고속도로에 차도 별로 다니지가 않았는데 폭설로 인하여 현지에서 제설작업을 하는 것을 보았는데 이런면 들이 우리보다는 더 낳은 부분이라는 생각을 하게되었으며 특히 큰 대륙을 가진 나라들이 철도가 발달하는 것과 같이 이 나라 역시 철도산업이 발달하여 거미줄과 같은 교통망을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철도산업의 발달은 물류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 오늘 인터뷰를 한 방송국과 어떤 인터뷰와 내용인지?

오늘 방송 인터뷰는 12월 1일이면 카자흐스타에서는 대통령의 날이라고 지난해부터 정해져 올해가 그 두 번째입니다. 그래서 아스타나 엑스포 한국홍보관을 취재하여 대통령의 날 함께 방송을 하기위해 현지 국영방송사에서 이곳에 직접나와 인터뷰를 하고 간 것입니다.

제 개인적 생각인지믄 모르겠지만 그만큼 대통령이나 국민적관심이 쏠린 이번 엑스포에 대하여 관심이 높다는 방증이라고 생각을 해 봅니다. 물론 저희에게도 영광이구요...
 
카자흐스탄 현지 국영방송에서 촬영을 하며 인터뷰를 하고 있었다. 또한 카자흐스탄에 진출을 원하는 기업 대표들도 상담 차 방문 중이었었다.

중앙아시아의 두바이를 목표로 시작된 이번 2017 아스타나 엑스포에는 20억불이 집중 투자되는 국가적 행사로서, 누르술타 나자르바예브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중점 사업중 하나이기도 하다. 중앙아시아 최초로 개최되는 세계 경제올림픽인 아스타나 엑스포의 한국 홍보를 책임지고 있는 주한카자흐스탄협력센터의 행보가 주목된다.

[정성남 기자 csn80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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