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 19대 대통령 선거..."선거보조금 421억 오늘 오후 지급"

기사입력 2017.04.18 10:43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선데이뉴스신문=정성남 기자]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8일 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원내 6당에 모두 421억 4천2백만 원의 선거보조금을 지급한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이날 "대통령 선거가 있는 연도에 후보 등록 마감일 후 2일 이내에 보조금을 지급하도록 한 정치자금법에 따라 선거보조금을 지급한다"며 "오늘 오후 각 정당이 등록한 계좌에 입금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보조금 지급 규모는 대선 후보를 추천한 정당의 의석 비율과 직전 선거 당시 정당별 득표수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이에 따라 119명의 국회의원을 보유한 더불어민주당이 123억 5천7백만 원, 자유한국당(93석)은 119억 8천4백만 원, 국민의당(39석)은 86억 6천8백만 원, 바른정당(33석)은 63억 3천 9백만 원, 정의당(6석)은 27억 5천5백만 원, 새누리당(1석)은 3천 2백만 원을 각각 받게 된다.

하지만 이번 19대 대통령선거에 후보를 출마시킨 각 정당은 이 같은 지급 규모에도 불구하고 각 정당은 선관위가 책정한 선거비용 제한액  5백9억 9천4백만 원에 맞춰 추가 금액을 확보하는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측은 '국민주 문재인'이라는 이름으로 '문재인 펀드'를 출시해 선거비용 마련에 나섰으며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측 역시 소액 펀드로 자금 마련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선거비용 마련을 위해 중앙 및 시도당 당사를 담보로 250억 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바른정당과 정의당은 선거보조금을 기반으로 최소한의 비용을 통해 선거를 치르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성남 기자 csn8013@naveer.com]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