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자유한국당은 5일 청와대가 사드 발사대 4기 추가 반입 보고 누락에 대한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한 것에 대해 "청와대는 더이상 논란을 확대 재생산하지 말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성원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같이 말한 뒤 "청와대는 보고 누락 관련자를 직무에서 배제한데 그치지 않고 관계자 추가 조사를 할 방침임을 밝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환경영향평가 회피 정황이 확인됐다고도 했다"며 "결국 사드 논란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의도가 아니겠는가"라고 덧붙였다다.

김 대변인은 "사드 진상조사는 얻는 것보다 잃을 것이 많다"며 "한미동맹 약화에 대한 우려는 물론이요, 중국에서는 사드 배치 철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한다. 어렵게 풀어놓은 실타래가 다시 꼬일지 모를 일"이라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