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쿠르·오케스트라 협연 매력에 ‘풍덩’

계촌마을 클래식 거리축제 18일부터 3일간 열려
기사입력 2017.08.2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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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 밤의 계촌마을 클래식’<사진제공=강릉그린실버악단>
[선데이뉴스신문=이상훈 기자]평창군(군수:심재국)은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하는 ‘제3회 계촌마을 클래식 거리축제’ 행사가 ‘한 여름 밤의 계촌마을 클래식’이라는 주제로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방림면 계촌리에서 열렸다.

또한 개막식에서는 정명화 첼리스트, 안숙선 명창을 비롯해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 김봉렬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등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다.

이번 축제에는 원주시립교향악단, 피아니스 조재혁, 디토오케스트라 등 20개 팀의 콘서트가 개최되며, 자연 속에서 힐링타임을 원하는 방문객들에게 편안한 휴식을 제공했다.

계촌마을은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여름 클래식 축제를 개최하면서 공원 조성에서 시가지 클래식 이미지 사업 등 기반시설 구축에 노력하면서 클래식 마을로 이미지를 탈바꿈했다.

또 8월 한달동안 전문강사와 함께 클래식의 유래와 이해, 서양음악 특징알기, 대표적 작곡가의 음악 스타일 등 클래식 해설사 양성과정 교육이 진행되면서 주민들이 클래식마을 만들기에 적극 동참했다.

주국장 클래식 축제위원장은 “지역주민들의 의식이 완전히 바뀌었다”며 “우리 농촌에서 클래식 축제가 가능하다고 여기고 마을 외교관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창단된지 8년된 계촌초교의 ‘계촌 별빛오케스트라’와 계촌중학교의 ‘계촌중 별빛오케스트라’가 연합으로 협연을 펼쳐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시상금 800만원을 내걸고 열리는 ‘제1회 계촌마을 아마추어 클래식 콩쿠르’에 청소년부 8개팀과 일반부 6개팀 등 총 14개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 밖에 부대행사로 느티나무 거리악사, 클래식 OX 퀴즈, 클래식악기체험, 동물농장, 송어체험, 섶다리 건너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열렸다.

이를 위해 평창군에서는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총 1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계촌리 일원 5,223㎡ 부지위에 조경공사와 무대설치공사를 진행하는 등 계촌마을 클래식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마지막으로 심재국 평창군수는 “축제관람객도 늘고 전국적인 관심도가 증가하는 만큼 매년 행사를 추진해 계촌을 전국 최고의 클래식 마을로 만들겠다.”며 “주민들도 함께 축제를 즐기고 만들자는 주인의식을 한껏 드러내 성공적인 축제로 성장한다는 기대감이 생긴다 ”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행사는 관람편의를 위해 서울에서 평창까지 매일 무료버스가 운행되며, 8월 1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버스문의 02-960-0714)

[이상훈 기자 lovecony@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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