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전통시장 다목적광장 조성사업 이달 ‘첫삽’

총사업비 45억원 투입 … 테마공원‧야외공연장 등 설치
기사입력 2018.01.2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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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다목적광장 계획
[선데이뉴스신문/양양=이상훈 기자]양양군(군수 김진하)이 중소벤처기업부 시장 현대화사업으로 국비 등을 지원받아 추진하고 있는 양양전통시장 다목적광장 조성사업이 이달 착공에 들어간다.

양양전통시장 다목적광장 조성사업은 지난 2016년 중소기업청의 시장 현대화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국비 31억 1,800만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44억 5,400만원이 투입된다. 

그동안 기본 및 실시설계와 군 관리계획 변경, 주민설명회, 공공디자인 설계용역 등 제반절차가 진행되어 왔으며, 최근 토지교환 및 건물매입 협의까지 모두 마무리됨에 따라, 이달 말부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다목적광장은 전통시장과 남대천둔치 사이 공터인 양양읍 남문리 201-36번지 일원에 총연장 150m, 폭 32m로 전체면적 5,754㎡ 규모로 조성된다.

광장 중앙부에는 야외공연장과 계단형스탠드, 바닥분수 등을 조성해 음악회, 공연, 축제 등 각종 이벤트공간으로 이용하고, 공연장 좌‧우측에는 잔디와 조경수를 식재하고, 제방도로와의 단차를 이용해 어린이놀이공간을 조성, 문화 및 휴식공간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또 광장 진입부에는 미러폰드(연못)가 있는 수경시설을 조성해 방문객들의 동선을 유도하는 한편, 광장을 가로지르는 동선축에는 조형마운딩과 포켓공간을 조성해 일상생활과 이벤트 동시 활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현산연립과 농협 등 주택가와 인접한 북측 경계부에는 자작나무와 단풍나무, 스트로브잣나무를 차폐 식재하여 완충공간을 조성, 지역민과 방문객들의 산책장소로 활용한다.

이와 함께 광장 주변부에 경계석 등을 설치해 차량진입을 원칙적으로 통제할 계획이며, 남대천 둔치주차장과 연결되는 구간에는 지하통로를 설치해 시장 내 부족한 주차공간을 보완해 나가기로 했다.

야간 방문객들을 위해 조명시설도 설치한다. 폴라이트와 수목투사등, 볼라드등, 스탠드조명 등을 주변 하천경관과 조화를 이루게 자연친화적으로 연출해 안전하고 쾌적한 야간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광균 경제도시과장은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전통시장 내에 도시광장을 조성한다”며, “지역민과 시장 방문객들의 추억이 숨 쉬고, 지역문화를 소통‧발산할 수 있는 상징적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상훈 기자 lovecony@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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