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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 이홍기-윤소호-김희재-케이 등 출연진 공개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 이홍기-윤소호-김희재-케이 등 출연진 공개
EMK뮤지컬컴퍼니 제공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일본 애니메이션 원작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이 가슴 설레는 화려한 출연진을 공개했다. 3일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가 오는 6월 27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 출연진과 인물 사진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은 일본 만화가 아라카와 나오시 작품으로, 작품은 음악 유망주들이 소중한 사람과 만남과 이별을 겪으며 자신의 재능을 꽃피워가는 청춘 이야기물이다. 불운 신동 피아니스트 소년과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소녀가 만나 음악으로 교감하며 변해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피아노 신동이었지만 어머니 죽음 후 정신적 상처로 인해 피아노를 더 이상 치지 못하다 미야조노 카오리를 만나 다시 음악 세계로 빠져드는 아리마 코세이 역에는 이홍기, 윤소호(이정훈), 김희재가 캐스팅됐다. 그룹 FT아일랜드 일원으로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이홍기는 아리마 코세이 역을 맡아 감성 짙은 연기를 펼친다. 아역 시절부터 다져온 연기력과 FT아일랜드 가수 활동으로 가창력을 인정받으며 탄탄한 실력을 입증한 이홍기는 뮤지컬 '할란카운티', '잭 더 리퍼', '마타하리' 등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 자리 잡았다. 이에 이홍기 흡입력 있는 연기가 기대되는 가운데 인물 사진에서도 아련한 눈빛으로 감성을 전해 본 공연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감미로운 목소리와 훤칠한 외모로 여심을 자극하는 윤소호가 아리마 코세이 역으로 분한다. 뮤지컬 '베토벤: Beethoven Secret', '랭보', '곤 투모로우', '은하철도의 밤', '아가사', '마리 앙투아네트'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다채로운 인물을 연기하며 뮤지컬 배우로서 탄탄한 입지를 굳힌 윤소호는 이번 '4월은 너의 거짓말'에서 더욱 섬세해진 연기력을 선보일 전망이다. 인물 사진에서도 10대 소년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감성이 순수하게 표현돼 무대 위 윤소호 연기력에도 기대가 커진다.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남녀노소 사랑을 받고 있는 김희재가 아리마 코세이 역을 맡아 뮤지컬 배우로서 한 걸음 나아간다.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으로 큰 사랑을 받은 김희재는 지난해 뮤지컬 '모차르트!'를 통해 뮤지컬 배우로 등장했다. 첫 뮤지컬임에도 불구하고 완성도 높은 모습으로 작품을 이끌어 나간 김희재는 두 번째 뮤지컬로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그는 공개된 인물 사진에서 생각에 잠긴 듯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으며, 새로운 매력을 표현할 김희재 색다른 변신이 기대를 모은다. 압도적이고 자유로운 바이올린 연주로 음악을 포기한 아리마 코세이를 다시 음악 세계에 끌어들이는 미야조노 카오리 역은 이봄소리(김다혜), 케이(김지연), 정지소가 연기한다. 무대와 안방극장을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는 이봄소리가 미야조노 카오리 역으로 청춘 이야기를 전한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엑스칼리버', '마리 퀴리', '광주', '차미', '브론테', '너를 위한 글자' 등 다수 작품에서 관객들을 만난 이봄소리는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링크: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 '저스티스', '야한(夜限) 사진관' 등에 출연하며 안방극장까지 영역을 넓혔다. 인물 사진을 통해 상큼한 고등학생 매력을 선보인 이봄소리 또 다른 매력이 기대된다. 러블리즈이자 엘즈업으로 활동 중인 케이(김지연)가 미야조노 카오리 역을 맡아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귀엽고 청순한 외모와 탄탄한 가창력으로 사랑받은 케이는 앞서 뮤지컬 '태양의 노래', '데스노트', '엑스칼리버', '노트르담 드 파리' 등에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로서 입지를 굳혔다. '4월은 너의 거짓말'로 가슴 설레는 10대들 청춘 이야기를 전하게 된 케이는 인물 사진에서 긴 생머리를 늘어뜨리고 청순한 미모를 뽐내 인물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은막, 안방극장은 물론 예능에서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이며 '대세'로 거듭난 정지소가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 등장한다. 봉준호 감독 영화 '기생충', 드라마 '지옥', '커튼콜', '더 글로리' 등에 출연하며 독보적인 연기력을 뽐낸 정지소는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가수로도 등장하며 가창력을 뽐냈다. 그는 공개된 인물 사진 속에서 만개한 벚꽃 아래에서 측면을 응시한 채 인물 아련한 분위기를 표현해내고 있으며, 뮤지컬 배우로도 강렬한 인상을 남길 정지소 활약에 관심이 모아진다. 아리마 코세이 친한 친구이자 미야조노 카오리 짝사랑 상대인 와타리 료타 역은 이재진, 김진욱, 조환지가 맡는다. 그룹 FT아일랜드 일원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이재진이 와타리 료타 역으로 이름을 올렸다. FT아일랜드 베이시스트뿐만 아니라 드라마를 비롯 뮤지컬 '하이스쿨 뮤지컬', '소나기', '뱀파이어 아더', '할란카운티' 등 뮤지컬 무대를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과 가창력을 보여준 이재진은 와타리 료타 역으로 완벽한 훈남 매력을 발산할 전망이다. 특히 같은 그룹 이홍기와 함께 무대에 오르는 만큼 이들 호흡 또한 관람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뮤지컬 '베토벤: Beethoven Secret', '고스트', '팬레터', '광주', '문스토리', '레미제라블'로 매 공연마다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김진욱은 와타리 료타 역을 맡아 또 한 번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선한 인상으로 무대 위에서 이목을 집중시키는 김진욱은 인물 사진을 통해 고등학생으로 완벽 변신, 만인 첫사랑 모습을 풍기며 무대 위에서 펼칠 힘을 예고했다. 떠오르는 뮤지컬 스타 조환지는 전역 후 다시 뮤지컬 무대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뮤지컬 '땡큐 베리 스트로베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 '메리셸리', '더 데빌', '아몬드' 등 뮤지컬 무대에서 활약한 조환지는 군 복무 중 Mnet '빌드업: 보컬 보이그룹 서바이벌'에 출연해 탁월한 가창력을 뽐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전역 후 첫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로 관객들을 만나게 된 조환지가 또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관심이 높아진다. 아리마 코세이 오랜 소꿉친구이자 그에게 호감 감정을 갖고 있는 사와베 츠바키 역에는 박시인, 황우림이 이름을 올렸다. 뮤지컬 앙상블부터 다양한 작품을 통해 차근차근 경력을 쌓은 박시인은 사와베 츠바키 역으로 10대 소녀 복잡한 마음을 다채롭게 표현할 예정이다. 영국에서 배우 및 모델로 활발히 활동한 박시인은 뮤지컬 '프리다',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 '위키드', '시스터 액트' 등에 출연하며 춤, 노래, 연기 실력을 모두 갖춘 뮤지컬 스타로 주목받았다. 인물 사진에서 환하게 미소 짓고 있는 그녀 싱그러운 연기가 기대된다. 가수와 뮤지컬 배우를 넘나들며 활약 중인 황우림은 사와베 츠바키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독보적인 음색과 신비로운 분위기로 좌중을 압도하는 황우림은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가수는 물론 뮤지컬 '프리다', '모차르트!' 등에 출연하며 화려한 행보를 보인 바,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에서도 섬세한 감정선을 표현할 것이다. 인물 사진에서 보여준 상큼한 미소만큼이나 싱그러울 무대 위 모습에도 기대감이 쏠린다. 가슴 뛰는 출연진으로 관객들에게 설렘을 전한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은 일본 최대 출판사 고단샤 '월간 소년 잡지'에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연재된 만화로, 2015년 TV 애니메이션 방영, 2016년 영화 개봉에 이어 지난해 5월 일본 뮤지컬 제작사 토호가 제작해 동경에서 초연했다.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데스노트' 등을 탄생시킨 뮤지컬계 거장 프랭크 와일드혼이 전곡 작곡을 맡았고, 따뜻한 감성 이야기 전달이 돋보이는 작가 사카구치 리코가 참여해 관객 성원 속에서 일본 6개 도시 순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특히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은 더없이 완벽한 배역으로 구성된 배우들을 향해 극찬을 보냈다고 전해졌다. 그는 뮤지컬 등장을 앞둔 정지소에 대해 "뮤지컬 시작이라는 게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노래에 재능이 있다. 하루하루 연습이 늘어갈 때마다 놀랍게 성장해가고 있다" 라고 전했다. 또한 최근 진행된 송스루에서 앙상블 배우들을 향해 "더없이 완벽한 구성이다. 한국인 배우들 가창력과 음악적 소화력에 매번 놀란다" 라고 전했으며, 작품 아름다운 음악과 관련해서는 "이 작품은 현대 음악과 클래식을 한 무대에서 들을 수 있는 공연이란 점에서 음악적 풍부함이 큰 강점이다" 고 전해 본 공연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최고 무대를 준비하고 있는 '4월은 너의 거짓말' 배우들과 창작진 노력이 돋보이며, 이에 많은 관객들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은 오는 6월 27일부터 8월 25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관객을 만난다.
세계가 주목하는 코리아 XR 아트코리아랩, 국제적 XR 아트마켓서 집중 조명
세계가 주목하는 코리아 XR 아트코리아랩, 국제적 XR 아트마켓서 집중 조명
아트코리아랩 제공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는 지난해 아트코리아랩 예술기술 융합 테스트베드 지원 사업인 '수퍼 테스트베드' 후속 지원사업 일환으로, 프랑스에서 열린 '뉴이미지 페스티벌'에 한국 작가(팀)들과 참가했다고 3일 밝혔다. 4월 22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뉴이미지 페스티벌'은 유럽 대표적 XR, 디지털, 관객 참여 분야 아트마켓으로, 전 세계 영화제 및 페스티벌 관계자, 기업 등 관계자들과 교류 및 유통 기회를 제공해 예술과 산업 분야 만남을 촉진하는 행사다. 아트코리아랩은 지난해 예술인 맞춤형 기술역량 교육부터 예술실험까지 연결되는 종합지원 프로그램, '수퍼 테스트베드'를 운영하고 그 후속지원 사업 일환으로 이번 뉴이미지 페스티벌 참가 지원을 통해 실험에서 국제적 유통판로 제공까지 빠르게 지원했다. 아트코리아랩 제공 앞서 프랑스 뉴이미지 페스티벌 조직위와 중장기 MOU를 맺은 아트코리아랩은 올해 첫 참가작임에도 불구하고 '코리안 XR 포커스' 프로그램을 마련, 아트코리아랩과 한국 참여자 7팀 작품을 소개했다. 아트코리아랩 입주기업이자 2년 연속 마켓에 선정된 기어이 스튜디오 'Shall We Stick Together AR'와 2023년 '수퍼 테스트베드' 지원작인 문요 작가 '메타버스 속 스토리텔링: 보이지 않는 도시들', SPACE몸 '고요행성', 권형준 작가 'Realism and anti: 프로타고니스트', 프로젝트 로우키(Lowkey) '닿을 때 만나는 것들', '대학 예술창업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작인 서강대 UDN 'Until the End' 등 여섯 작품과 유상현 작가 '단이전'을 소개하는 시간을 통해 한국 XR 시장과 작품을 집중 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 1월 뉴이미지 페스티벌 국제공모를 통해 기어이 스튜디오 'Shall We Stick Together AR', 문요 작가 '메타버스 속 스토리텔링: 보이지 않는 도시들', UDN 'Until the End' 등 3개 작품이 개발 마켓에 공식 초청됐고, SPACE몸 '고요행성'은 XR 동반자로 선정됐다. '단이전: 미인도 이야기'는 비경쟁 초청작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행사에 참석한 칸느 영화제 관객 참여 부문 아드리아나 레이브는 "공연예술과 기술 접목, 사회적 쟁점 등 주제 선정과 풀어내는 방식이 흥미로웠으며, 새로운 실험과 시도를 지원하는 아트코리아랩 역시 인상적" 이라며 모든 한국 참여자와 개별 만남을 진행했다. 참여자인 프로젝트 로우키 권정원과 소수정은 "2023년 아트코리아랩 지원사업에서 시작한 작품이 국제적 시장까지 진출하게 돼 기쁘다. 프랑스 화랑, 제작 지원기관 등과 만나며 다양한 방식으로 작품이 유통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돼 자신감을 얻었다" 고 말했다. 이수령 아트코리아랩 본부장은 "아트코리아랩은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는데 그치지 않고 판로 개척, 연결망에 이르기까지 창조적 구상을 현실로 만들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제공한다.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예술기술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사업화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고 전했다. 아트코리아랩은 국내.외 유통 판로 지원 외에도 예술기술 융합 부문 지속적인 창.제작을 위한 후속 실험 지원 및 기술 역량 고도화를 위한 심화 과정을 개설하는 등 연속성 있는 다년 지원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별개로 오는 6월 '수퍼 테스트베드' 2024 정규 지원사업 새로운 참여자도 모집한다.
뮤지컬 '내 친구 워렌버핏' 개막 앞두고 연습 현장 공개
뮤지컬 '내 친구 워렌버핏' 개막 앞두고 연습 현장 공개
컬쳐홀릭 제공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뮤지컬 '내 친구 워렌버핏' 앙코르 공연이 5월 11일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개막을 앞두고 뜨거운 연습 현장을 공개했다. 뮤지컬 '내 친구 워렌버핏'은 '2023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에 선정된 것은 물론, 지난 초연 당시 인터파크 평점 10점 만점을 기록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 받았다. 특히 라이선스 계약으로 해외 순회 또한 예정하고 있어 단연 돋보이는 흥행 행보를 선보이고 있다. 숫자를 좋아하는 아이에서 백만장자가 된 21세기 최고 금융맨 워렌버핏 어린 시절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에게 쉽고 재미있는 경제 교육을 선사하는 뮤지컬 '내 친구 워렌버핏'은 WHO? 시리즈 중 최고 베스트셀러로 손꼽히는 '워렌버핏'을 원작으로 제작되었다. 5월 11일 개막을 앞두고 진행된 연습 현장에서는, 워렌버핏 역 박찬양 배우를 비롯 이 작품을 꾸준히 이끌어온 배우들과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 완벽한 호흡으로 이미 무대에 오른 듯한 완성도를 선보였다. 아이들에게 쉽고도 재미있는 경제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한달여 치열한 연습기간을 달려온 배우와 제작진들 열정은 이르게 찾아온 더위보다 더 뜨거웠다. 컬쳐홀릭 제공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아이들은 물론 가족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뮤지컬로 각광받고 있는 뮤지컬 '내 친구 워렌버핏'은 황금 연휴 기간인 5월 3일부터 6일까지, VIP석을 30,000 원에 구매할 수 있는 타임세일을 진행한다. 타임세일은 공식 예매처인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단독으로 진행된다. 어린이들을 위한 공연 창작물은 다소 단순한 설정과 내용이 반복 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온 가족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완성도 높은 가족 뮤지컬 선두주자가 된 '내 친구 워렌버핏' 앙코르 공연은 5월 11일부터 6월 9일까지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관객을 만난다.
2024 D.FESTA 거리공연축제 5월 11~12일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열린다
2024 D.FESTA 거리공연축제 5월 11~12일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열린다
(사)한국소극장협회 제공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사)한국소극장협회는 종로구 후원으로 오는 5월 11일(토)부터 12일(일)까지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2024 D.FESTA 대학로 거리공연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하는 2024 D.FESTA 대학로 거리공연 축제는 연극, 무용, 음악, 뮤지컬 등 다양한 예술 장르를 만날 수 있는 축제 장이자 예술혼을 불태우는 청년 예술가들이 '극장 밖' 공연문화를 창조하기 위해 진행해온 우리나라 대표 거리공연 축제이다. 2024 D.FESTA 거리공연 축제 '같이, 대학로'는 제작공연 3편과 개막공연 1편, 초청공연 1편, 기획공연 7편으로 펼쳐진다. 제작공연은 백제기악전승보존회 '백제기행탈놀이', 극단 앙상블 '시집가는 길', 연극인콘서트 'with concert' 등 3편이며, 국악록밴드 노킹 'soONE'이 개막공연으로 행사 흥을 돋울 예정이다. 이벤트 재미 '마음을 여는 스토리텔링 마술쇼'가 초청공연으로 11일 무대에 오른다. 기획공연으로는 정찬희 '아주 뻔 FUN한 대학로- 마로니에의 유령', 김첼로X아이린 '대학로야 놀자', 뮤지컬 앙상블 위드 'Knock Knock Knocking on', 클라운마루 '짓.짓.짓', 라오니엘 '내 마음의 대학로', 리얼브로 'MBTI DREAM', 아트컴퍼니 동행 '시네마 in 대학로' 등 7개 팀이 이틀간 다양한 공연을 준비했다. 종로구 관계자는 "대학로를 찾는 관객들에게 다양한 공연예술을 선보여 배우와 관객이 함께 호흡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패션POP] '송지오', '갤러리 느와(GALERIE NOIR)', '갤러리와 플래그십 스토어 결합!', 5월 4일 개관.
[패션POP] '송지오', '갤러리 느와(GALERIE NOIR)', '갤러리와 플래그십 스토어 결합!', 5월 4일 개관.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송지오의 영감을 구현한 아트 패션 공간!', 3일부터 26일까지 드로잉 아티스트 ‘성립(SEONGLIB)’ 개관 전시.」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브랜드 ‘송지오(SONGZIO)’가 도산공원 인근에서 플래그십 스토어 ‘갤러리 느와(GALERIE NOIR)’를 5월 4일 오픈한다. [사진='갤러리 느와', 외경 / 제공=송지오] ‘갤러리 느와’는 송지오의 아트 패션 공간으로 현대미술 갤러리와 송지오의 플래그십 스토어가 결합된 문화 예술 공간이다. 예술과 패션을 결합한 ‘갤러리 느와’는 현대 미술가들의 전시를 개최함과 동시에 송지오 컬렉션의 원천이 되는 송지오 디자이너의 그림, 드로잉, 미디어 아트 그리고 조각품을 함께 선보인다. 특히 도산공원은 작년 30주년을 맞은 국내 1세대 브랜드 송지오가 1993년 첫 매장을 연 곳으로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 ‘갤러리 느와’는 송지오만의 순수하고 창조적인 창작 과정을 전시하기 위한 공간이라는 의미의 ‘갤러리(GALERIE)’와 송지오의 무한한 창작관의 상징과도 같은 ‘검정’을 뜻하는 ‘느와(NOIR)’가 결합되어 ‘검은 미술관’이라 작명되었다. ‘질서와 무질서’라는 주제 아래 설계된 ‘갤러리 느와’는 균형과 불균형이 공존하는 송지오의 이원성 철학을 구현했다. 대칭과 비대칭, 빛과 어둠, 곡선과 각, 선형과 비선형, 유한과 무한, 가시와 불가시, 거침과 섬세함, 대담함과 고요함, 고전주의와 전위주의. 이러한 이원적인 개념의 양분과 공존이 갤러리 느와의 독자적인 정체성을 구현했다. 현대적인 건축 디자인, 자연적인 원자재의 활용, 그리고 빛과 그림자를 통해 독창적인 공간을 만들어내고, 그 공간을 현대 예술 작품들로 채워 넣으며 감성적인 공간을 탄생시켰다. [사진='갤러리 느와', 내부 / 제공=송지오] 갤러리 느와는 ‘STRIPPED CLASSICISM (스트립트 클래시시즘)’, 박탈된 고전주의에서 영감을 받았다. 스트립트 클래시시즘은 20세기 고전주의 건축 양식이 현대적인 ‘모더니즘’ 사상과 결합되어 탄생한 이원적인 건축 양식이다. 이상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하던 과거를 재해석하고 현대성의 힘을 불어넣어 과거의 이상과 현대의 질서가 공존하는 아름다움을 구현한다. 가장 고전적이고 자연적인 목재, 그리고 그와 상반되는 현대적이고 공업적인 콘크리트로 지어진 이 건물은 송지오 특유의 이원적인 미학을 형상화한다.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까지 이루어진 ‘갤러리 느와’는 다섯 가지 공간으로 나누어져 송지오 하우스의 다섯 개 브랜드를 선보인다. 송지오 하우스의 대표적인 컬렉션 브랜드 ‘SONGZIO(송지오)’, 송지오의 전위적인 개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컨템포러리 남성복 브랜드 ‘SONGZIO HOMME (송지오 옴므)’, 송지오의 유스 브랜드 ‘ZZERO(지제로)’, 송지오의 사계절을 담은 ‘SSAW’, 그리고 예술과 패션을 결합한 신규 아트 브랜드 ‘GALERIE NOIR(갤러리 느와)’가 위치한다. [사진='갤러리 느와', 내부 / 제공=송지오] 특히 3층 갤러리 공간에서는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들의 전시가 개최될 예정이다. 개관을 기념하는 첫 전시로는 오직 검은 펜 하나로 작품을 완성하는 드로잉 아티스트 ‘성립(SEONGLIB)’의 전시회가 이달 3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된다. 성립 작가의 작품은 오직 검은 선으로 이루어져 있기에 명확해 보이지만, 각자의 내면을 대입해 감상하면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자유로운 세계로 끌어드린다. 갤러리 느와의 건축 디자인을 총괄한 송재우 대표이사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30여 년 전 송지오의 첫 시작을 알린 도산공원의 중심에서 플래그십 스토어를 다시 열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 ‘갤러리 느와’는 송지오의 예술적 비전과 혁신적인 패션 철학이 결합된 공간으로, 예술과 패션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송지오는 갤러리 느와의 오픈을 기념해 5월 한 달간 다채로운 오프닝 이벤트, 그리고 래플 이벤트에 더불어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만 구매가 가능한 익스클루시브 컬렉션 및 스페셜 기프트와 패키징 등의 다양한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한편, 국내 1세대 하이엔드 디자이너 브랜드 송지오는 전 세계 80여 개 매장을 보유, K-패션의 대명사로 활약하고 있으며 올해는 서울의 '갤러리 느와'와 더불어 9월 파리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앞두고 있다.
'서울: 서울, 어디에나 있고 아무데도 없는 강홍구의 서울' 전시회 5월 2일부터 8월 4일까지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열린다
'서울: 서울, 어디에나 있고 아무데도 없는 강홍구의 서울' 전시회 5월 2일부터 8월 4일까지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열린다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5월 2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평창동 서울시립 미술 아카이브에서 '서울: 서울, 어디에나 있고 아무데도 없는 강홍구의 서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는 최은주 서울시립미술관 관장, 정유진 미술아카이브 과장, 주은정 학예연구사, 강홍구 작가가 참석했다. 최은주 관장은 "이번 전시를 끝으로 봄 전시가 모두 열리게 됐다. 이 마지막 전시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기록물(아카이브) 전시는 그냥 전시와 성격이 다르다. 기록물이 있어야 하고, 이걸 분석하면서 많은 연구를 해야 한다. 이 전시 역시 마찬가지였다. 강홍구 선생님이 많은 기록물을 기증했고, 오랜 시간 보고 분석하면서 전시를 열게 됐다. 이번 전시를 보면서 제목 잘 지었다고 생각했다. 강홍구 선생님 역사를 잘 볼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다" 고 말했다. 강홍구 작가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고, 그 작업을 누군가가 불러서 전시할 수 있는 것에서 행복을 느낀다. 처음에 전시를 하게 된 것은 순전히 서울 아카이브 때문이다. 2018년에 불광지역을 찍은 디지털 사진을 갖고 있었는데, 전시 제안을 받고 재미있을 것 같아서 예전 사진을 꺼내보고 무척 놀랐다. 시각이 변했는지, 시간이 변했는지, 아니면 그 공간이 모두 없어져서 그런 건지 모르겠는데 새롭게 보였다. 사진이란 매체가 다른 매체와 얼마나 다른지 느꼈다. 시간이 지나면 기록성이 강화되고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게 된다. 그래서 이번 전시를 나름 열심히 만들었다" 며 전시 소감을 말했다. 이어 "서울 아카이브라는 전시는 일반 개인전과 다르다. 흔히 전시마다 있는 작가와 대화가 없다. 이걸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내 작품이 자료가 돼서 생산적 논의가 이뤄졌으면 좋겠다. 나 역시 참여자가 돼서 이야기를 나누고, 이렇게 하다보면 전시가 점차 살아진 존재로서 완성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는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소장자료 기획전으로 소장한 강홍구 작품을 바탕으로 강홍구 자료와 작품을 '강홍구의 서울 아카이브'로 재구성, 해석한 전시다. 전시는 '강홍구의 서울 아카이브', '기록에서 기억으로' 두 개 부분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부분에서는 강홍구가 작가로서 활동하기 시작한 1990년대 후반 초기작부터 2010년대 작업에 이르기까지 그의 작업 안에서 '서울'이라는 주제가 어떻게 전개되어 왔는지를 연대순으로 살핀다. 두 번째 부분인 '기록에서 기억으로'에서는 사진에 회화를 접목한 매체 실험이 두드러진 두 연작 '그 집'(2010)과 '녹색연구-서울-공터'(2019)에 초점을 맞춘다. 두 연작을 통해 사진 매체에 대한 반성적인 성찰을 그려내려 했다는 게 작가 기획 의도다. 이번 전시에서는 모두 2만 점이 넘는 디지털 표상으로 이뤄진 강홍구 작품을 열람, 감상할 수 있도록 '작품책'을 제작했다. 작품책은 불광동과 은평뉴타운 재개발 지역을 기록한 디지털 사진을 바탕으로 이어붙인 작업 표상 600여 점을 선별해 만들었다. 총 4권으로 이루어져 있고, 충분히 열람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전시장에 마련돼 있다. 이외에도 전시 연계프로그램으로 '강홍구 작품 일곱 개의 시선'(5월 18일~7월 18일, 총 7회), '당신의 서울은'(5월 23일~8월 1일, 총 3회), '작가와 함께하는 은평뉴타운지역 답사 프로그램'(6월 11일), '잡담회'(7월 25일) 등이 구성됐다. '서울: 서울, 어디에나 있고 아무데나 없는 강홍구의 서울' 전시는 5월 2일부터 8월 4일까지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모음동 전시실 1.2, 아카이브 공간 1.2에서 전시된다. 전시는 서울시립미술관 전시 안내 앱을 통해 음성으로 작품 해설을 들을 수 있다.
주호성 명품 연기 연극 '듀오' 5월 16일부터 6월 2일까지 대학로 공간 아울 공연
주호성 명품 연기 연극 '듀오' 5월 16일부터 6월 2일까지 대학로 공간 아울 공연
바람엔터테인먼트 제공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믿고 보는 명품 배우로 꼽히는 주호성(장연교)이 연출과 출연을 하는 연극 '듀오'가 오는 5월 16일부터 6월 2일까지 대학로 공간 아울에서 관객을 만난다. 작품은 고집스럽고 괴팍한 성격 소유자이자 80세 고령으로 타협을 모르는 외골수 노인과, 자유롭고 쾌활하면서 열린 사고를 가진 최신 유행 30대 여자가 서로 피할 수 없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면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가를 흥미롭게 탐구한 내용이다. 주호성 연극은 1960년대 말부터 무대 위에서 펼치는 방만한 연기로 정평이 났다. 그는 극단 산울림 '고도를 기다리며', '영국인 애인', '일인극 술', 극단 고향 '스카뺑의 간계', '썬샤인 보이즈' 등 많은 작품에서 중심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지난 2003년 중국으로 건너가 북경 왕푸징 선봉극장에서 중국어 일인극 '원숭이 피터의 멋진 생활'을 공연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했다. 귀국 후 연극연출과 배우로서 끊임없는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주요 작품으로는 '아내의 서랍', '부조리 부부', '숨은그림찾기', '아르쉬투룩 대왕', '갈매기', '어느 날 갑자기' 등이 있다. 주호성은 "연극이 힘들지 않았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아예 힘든 줄을 몰랐거나, 힘들어도 그냥 해야만 하는 일인 줄 알아서 힘들다고 말하지 않았을 뿐이다" 고 말했다. 그는 또한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더욱 힘들게 느껴지는 까닭은 아마 '연극이란 것이 알수록 힘들다'라는 불변 사실과 나의 건강이 점차 이 힘듦을 감당하기 어렵게 느끼는 것이 뒤섞인 탓이다" 고 덧붙였다. 그는 "부지런히 연극을 하는 것도 더 늙어 힘이 빠지면 연극을 못하게 되는 것이 두려워서일 것이다" 고 말했다. 이번 작품에 대해서는 "엄청난 세대 차이를 어떻게 극복하고 궁극적 화해로 이어지는지 그 지난한 과정을 매우 유쾌한 시선으로 쫓아가며 극심한 세대 갈등과 사회적인 성(性) 갈등을 어떻게 치유하고 변주해가며 아름다운 이중주를 연주할 것인지 들여다보는 흥미있는 연극이다" 고 소개했다. 주호성이 작품을 쓰고 윤수호와 함께 공동 연출을 맡았다. 장성원이 제작했고 주호성을 비롯해 정재연, 정우석, 신비경, 이하늘, 윤정욱이 출연했다. 무대감독은 배인범, 무대디자인은 이창원, 광고디자인은 김진주, 의상은 박수아, 사진은 김현수가 각각 맡았다. 공연 기획은 이준석, 홍보에는 전재완, 음악은 남기오, 조명은 주현우가 각각 담당했다. 연극 '듀오' 공연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다.
뮤지컬 '시카고' 상견례 현장 공개
뮤지컬 '시카고' 상견례 현장 공개
신시컴퍼니 제공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2000년 한국 초연 이후 24년 동안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뮤지컬 '시카고'가 본격적인 공연 준비에 돌입했다. 한국 협력 연출, 안무, 음악감독과 3주간 연습을 끝낸 지난 4월 29일 뉴욕 프로덕션 재창작 연출 타냐 나디니(Tania Nardini)와, 재창작 안무 게리 크리스트(Gary Chryst)가 합류해 완벽한 팀을 이룬 뮤지컬 '시카고' 팀은 최정원, 윤공주, 정선아(벨마 켈리 역), 아이비(박은혜), 티파니 영(황미영), 민경아(록시 하트 역), 박건형, 최재림(빌리 플린 역)을 비롯한 29명 전체 배우 그리고 박명성 제작자, 국내 주요 제작진들이 모여 상견례를 가졌다. "비싼 자동차 필요 없고, 최고급 다이아몬드도 필요 없습니다. 그저 시카고를 오래 함께하고 싶습니다" 는 최정원 배우 유쾌한 인사말을 시작으로 전체 배우들이 합류한 소감, 반가운 인사를 나누며 상견례는 시작됐다. 박명성 제작자는 "'시카고'는 항상 힘이 넘치고 분위기가 좋습니다. 2024년도 공연을 하는 우리도 행복하고, 공연을 보는 관객도 즐거운 작품이 되길 바랍니다" 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항상 이 작품을 위해 먼 길 달려와 주는 타냐와, 게리에게 특히 감사합니다. 이분들과 한국 제작진들 책임감과 열정이 이 작품 아름다운 역사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며 공연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며 공연 제작진들에 대한 찬사를 건넸고 동시에 해외 제작진인 타냐 나디니와 게리 크리스트에게는 고려청자를 선물하며 한국 프로덕션을 위한 이들 수고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신시컴퍼니 제공 바로 이어 2007년 뮤지컬 '시카고' 레플리카 프로덕션 첫 시즌부터 함께한 오리지널 뉴욕 프로덕션 재창작 안무가 게리 크리스트와 연출 타냐 나디니 인사가 이어졌다. 브로드웨이 전설적인 안무가 밥 파시 제자인 게리 크리스트는 "한국에 6년 만에 다시 왔는데 매우 설렙니다. 한가지 부탁드리고 싶은 건 모든 분이 마음을 열고 참여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기존 일원이든, 새로운 일원이든 우리는 2024년 뮤지컬 '시카고'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새로운 공연을 만들 것입니다" 며 작품에 대한 열의를 보여줬다. 연출가 타냐는 "한국은 제가 처음으로 맡은 뮤지컬 '시카고' 해외 프로덕션입니다. 그래서 저에겐 더욱 각별합니다. 게리가 얘기한 대로 마음을 열어 주십시오. 어느 때보다도 즐거운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며 한국에 대한 애정과 이번 시즌 기대를 전했다. 30여 분간 진행된 상견례가 끝나고 29명 배우는 세 개 연습실로 나뉘어 연기, 안무, 음악 연습을 이어갔다. 2024년 여름을 더욱 뜨겁게 만들 뮤지컬 '시카고'는 오는 6월 7일부터 신도림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관객을 만난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설렘 가득한 상견례 현장 사진 공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설렘 가득한 상견례 현장 사진 공개
EMK뮤지컬컴퍼니 제공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이 10주년 기념 공연 상견례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2일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대표 엄홍현)가 오는 6월 5일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상견례 현장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며 설렘 가득한 10주년 기념 공연 역사적인 출발을 알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배우들 상견례 현장이 담겨 있다. 빅터 프랑켄슈타인 역 유준상, 신성록, 전동석, 앙리 뒤프레와 괴물 역 박은태, 이해준(이병오)을 비롯 주요 배우들과 제작진이 참석한 가운데 설렘과 열정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현장감 있는 모습이 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초연에 이어 다시 돌아온 유준상은 결의에 찬 표정으로 작품을 대하는 남다른 마음가짐을 드러냈고, 신성록은 진지한 눈빛으로 상견례에 임하고 있다. 전동석 또한 진지하게 캐릭터에 이입해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모습이다. 박은태는 상견례 중 한층 여유로운 모습으로 카메라를 향해 브이를 그리고 있고, 이해준은 미소 띤 표정으로 설렘 가득한 마음을 보여줬다. 이밖에도 이지혜, 선민(이선민), 최지혜, 전수미, 김지우(김정은), 장은아, 이희정, 문성혁, 김대종, 신재희 등과 더불어 화려한 무대를 꾸밀 출연 배우들이 모두 모여 결의를 다졌다. 편안한 미소와 진지한 눈빛으로 첫인사를 나누는 이들은 상견례부터 좋은 분위기로 연대를 다지며 최고 무대를 약속했다. EMK뮤지컬컴퍼니 엄홍현 대표는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이 10주년을 맞아 다시 돌아왔다. 10주년 기념 공연인 만큼 한국 공연계에 의미하는 바가 크고 본 공연에서 보여줄 완성도와 그로 인한 관객들 반응이 기대된다" 며 "EMK는 항상 창작 뮤지컬에 애착을 갖고 제작해 왔다. 그 중 대극장 창작 뮤지컬 수작으로 꼽히는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10주년을 함께 하게 되어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 좋은 분위기로 시작한 만큼 최고 작품으로 관객들을 만나길 바란다" 고 밝혔다. 이에 전설 배우들과 제작진 비법이 총집결 돼 최상 10주년 기념 공연을 펼칠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에 대한 기대감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1818년 출간된 메리 셸리 동명 소설을 각색한 작품으로, 신이 되려 했던 인간과 인간을 동경했던 피조물, 두 남자 이야기를 통해 인간 이기심과 생명 본질을 재고하게 만들며 호평을 얻은 작품이다. 탄탄한 서사와 풍성한 음악은 물론 중.주요 인물 모두가 1인 2역을 맡아 전설 배우들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키는 것으로 유명하다. 2014년 초연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초연 당시 제8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총 9개 부문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인정받으며 돌풍을 일으켰다. 이에 2014년 초연에 이어 2015년, 2018년, 2021년 관객들을 만나 매 시즌 압도적인 흥행 기록을 세우며 대한민국 창작 뮤지컬 대표 흥행 대작으로 극찬받았다. 2024년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다섯 번째 시즌이자 기념비적인 10주년을 맞아 EMK 제작 기술과 함께 한층 높은 완성도로 관객들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번 10주년 기념 공연에는 유준상, 신성록, 규현(조규현), 전동석, 박은태, 카이(정기열), 이해준(이병오), 고은성, 선민(이선민), 이지혜, 최지혜, 전수미, 김지우(김정은), 장은아, 이희정, 문성혁, 김대종, 신재희 등이 출연한다. 한편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10주년 기념 공연은 오는 6월 5일부터 8월 25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관객을 만난다.
2024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멘티 모집!
2024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멘티 모집!
HJ컬쳐 제공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공연제작사 (주)HJ컬쳐(대표 한승원)가 주관하고 예스24라이브홀(주) (대표 이희승), 서경대 아트컴퍼니시어터(대표 손민지)가 참여,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이 주최하는 'Make a Creative 우수 공연콘텐츠 크리에이터 양성 프로젝트'에 참여할 멘티를 모집한다. 2024년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Make a Creative'는 공연에 열정이 있는 청년 인재를 양성하고 우수한 공연 콘텐츠를 개발해 공연 제작까지 추진하는 공연 전문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연극, 뮤지컬 장르 극작과 작곡 분야 멘티를 모집해 2015년 뮤지컬 '광염소나타', 2016년 뮤지컬 '더 픽션', 2022년 뮤지컬 '에곤 실레', '모딜리아니', 2023년 뮤지컬 '신이 나를 만들 때', 뮤지컬 '윌리엄과 윌리엄의 윌리엄들' 등 매년 우수한 공연 콘텐츠를 다수 발굴한 바 있다. (주)HJ컬쳐가 주관사로 참여한 프로그램인 만큼, (주)HJ컬쳐만의 특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선정된 멘티 전원에게는 기획안부터 대본까지 멘토들과 함께 콘텐츠를 발전시켜 리딩공연 형식 쇼케이스 제작을 진행한다. 또한 국내 대표 제작자들과 함께 경쟁 피칭 및 연출 워크숍도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우수 멘티 중 2개 작품을 선정해 낭독공연 형식으로 작품 PR과 공연 계약 기회까지 제공한다. 이외에도 전문가 특강, 무대 뒤편 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한다. 국내 공연 산업을 대표하는 최정상 전문가로 이루어진 멘토 출연진도 특별하다. 먼저 제작자 HJ컬쳐(주) 대표 한승원과 창작하는 공간 안혁원 대표, 동국대학교 예술대학장 겸 문화예술대학원장 정달영 교수가 멘토로 참여한다. 연출에는 국내 공연계 새로운 틀을 선도하는 김태형 연출가가 함께한다. 이어 극작에는 명실상부 최고 극작가 오은희.지이선.김민정, 작곡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작곡 및 음악감독 장소영.원미솔.민찬홍 등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자신들 비법을 전한다. 'Make a Creative' 모집 분야는 공연 콘텐츠 창작자 '극작/작곡' 두 가지 부분으로 총 20명 교육생(멘티)을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대한민국 국민으로 만 18세 이상 34세 이하 예비창작자로서 창작 소질과 교양을 갖춘 자로, 동일 사업인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에 1회 참여한 자까지 지원 가능하다. 프로젝트 지원방법 중 '극작' 부분은 창의인재 기간 동안 개발할 작품(연극, 뮤지컬) 개요를 제출하면 된다. '작곡' 부분 경우 3곡 이내 기존 작곡한 대표 음원을 제출해야 한다. 1차 심사는 참여신청서, 줄거리, 음원 등을 통한 서류 심사로 진행되며, 2차 심사는 5월 13일 면접 전형을 통해 최종 멘티를 선발한다. 선발된 멘티에게는 월 150만 원 교육 지원금도 지급된다. 현재 신청 접수 중이며, 5월 7일(화) 오후 2시까지 HJ컬쳐(주) 누리집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주관기관인 HJ컬쳐(주)는 공연계 인재 발굴과 뮤지컬 '라흐마니노프', '세종, 1446', '더 픽션', '어린왕자' 등 다양한 뮤지컬 작품 제작과 해외 라이선스 수출을 통해 공연 산업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여러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에 선발되는 멘티들에게 더 다채로운 제작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참여기관인 예스24라이브홀(주)은 국내 최대 홍보판촉 승강장 힘을 실어줄 예정이며, 서경대 아트컴퍼니시어터는 대학로에 위치한 전문 공연장을 통해 양질 공연을 제시하는 역할을 넘어 멘티들이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공간 등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창의인재동반사업 중 JH컬쳐(주)에서 진행하는 'Make a Creative'는 재능 있는 청년 인재들을 선발해 집중적 도제식 교육을 통해 미래 공연 콘텐츠를 이끌 창작자들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Make a Creative' 우수 공연콘텐츠 창작자 양성 프로젝트 자세한 진행 사항은 한국콘텐츠진흥원 및 HJ컬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패션POP] '프레드(FRED)', 전 세계 최초 '포스텐 크루즈 (Force 10 Cruise)' 팝업, 서울 공개.
[패션POP] '프레드(FRED)', 전 세계 최초 '포스텐 크루즈 (Force 10 Cruise)' 팝업, 서울 공개.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지중해의 푸른 물결과 그 위를 화사하게 비추는 태양을 향해 나아가는 크루즈의 형상을 접목!」 "탑승을 환영합니다! 프레드 포스텐 크루즈에 탑승하신 여러분 환영합니다. 프레드 포스텐 크루즈를 타고 남프랑스 리비에라로 떠나보세요. 남프랑스의 도시 한 곳에 닻을 내리고 포스텐 컬렉션의 무한한 용기와 한계를 넘어서는 도전 정신을 경험해보세요. 매력적인 생트로페(Saint-Tropez)의 바닷가 마을, 매혹적인 칸(Cannes)의 항구, 그리고 눈부시게 빛나는 모나코(Monaco City) 푸른 물결의 리듬에 맞춰 포스텐의 한계를 넘어서는 도전 정신(Go Beyond spirit)과 찬란하게 빛나는 태양과 바다를 향한 프레드의 뜨거운 열정을 포스텐 크루즈에서 경험해보세요." 2024년 5월, 모던 주얼러 크리에이터 '프레드'는 전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새로운 컨셉의 팝업 스토어를 서울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에서 선보인다. [사진='페리', '포스텐 크루즈' 이미지 / 제공=페리] 따사로운 태양 아래 찬란히 빛나는 프렌치 리비에라에서 메종의 아이콘인 포스텐을 찾아 떠나는 경이로운 여정의 '포스텐 크루즈 (Force 10 Cruise)' 컨셉의 팝업이다. 팝업을 방문하는 모든 이들이 포스텐 크루즈에 승선해 이전에는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 프레드는 남프랑스 리비에라의 눈부신 태양을 대표하는 선샤인 주얼러로서 이번 팝업 스토어를 통해 프렌치 리비에라에 보내는 찬사를 포스텐 크루즈 컨셉으로 재해석해 선보인다. 프레드 포스텐 브레이슬릿은 한계를 뛰어넘는 담대한 도전 정신과 용기를 상징하며 오랜 세월동안 성별을 뛰어 넘으며 스포티-시크의 대표하는 주얼리 컬렉션으로 자리매김했다. 포스텐 컬렉션만의 독보적인 가치와 그 열정을 이번 새로운 컨셉의 팝업 스토어인 '프레드 포스텐 크루즈' 팝업에서 전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대한민국 서울의 중심지인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에서 선보이는 팝업 스토어는 지중해의 푸른 물결과 그 위를 화사하게 비추는 태양을 향해 나아가는 크루즈의 형상을 접목해 완성했다. 눈부신 프렌치 리비에라를 포스텐 크루즈에 승선해 함께 누비며 매력적인 생트로페의 바닷가 마을, 매혹적인 칸의 항구, 그리고 눈부시게 빛나는 모나코까지 메종 프레드에 영감의 원천인 도시들을 항해하며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메종 프레드의 창립자인 프레드 사무엘은 칸과 생트로페에서 주얼리 박람회를 개최하며 수많은 셀러브리티와 VIP 고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뿐만 아니라 프레드 사무엘은 모나코에서 그레이스 공주와의 운명적인 조우의 서막을 알렸다. 모나코 프레드 부티크 오프닝 파티에 그레이스 공주가 프레드 사무엘이 직접 디자인한 프레드 링을 착용하고 등장하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포스텐 크루즈 팝업 스토어에서 찾아볼 수 있는 압도적인 카리스마의 포스텐 버클에서 시작되는 경이로운 여정은 리비에라 휠을 돌려 생트로페와 칸, 그리고 모나코 3개의 목적지 중 한 곳으로 항해를 시작하며 꿈의 여정을 함께 한다. 메종 프레드의 크루가 제공하는 보딩 패스와 함께 닻을 올려 푸른 남프랑스 리비에라를 향해 출항한다. 포스텐 크루즈 팝업에서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각 도시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선택한 도시를 배경으로 촬영하는 포토 이벤트 및 각 도시를 상징하는 컬러들로 구성된 포스텐 바를 통해 포스텐 브레이슬릿의 새로운 조합 또한 만나볼 수 있다. 메종 프레드는 포스텐 크루즈 팝업을 통해 프렌치 리베에라로 떠나는 로맨틱한 여정 속에 프레드의 독보적인 컬렉션 뿐만 아니라 포스텐 크루즈 팝업에서 단독 선런칭하는 포스텐 핑크 골드 옐로우 사파이어 버클과 선샤인 컬러 케이블은 프레드 사무엘의 찬란한 빛을 향한 멈추지 않는 여정을 컬러 스톤과 케이블 컬러에 접목해 완성했다.
[연극뷰:] 『더 라스트 리턴』, '물러설 수 없는 자리 싸움, 예측불허 권리투쟁!', 개인의 욕망과 권리 충돌 다뤄.
[연극뷰:] 『더 라스트 리턴』, '물러설 수 없는 자리 싸움, 예측불허 권리투쟁!', 개인의 욕망과 권리 충돌 다뤄.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줄 서기라는 보편적 경험을 통해 평범한 일상에서 권리를 발견하다!」 연극 <더 라스트 리턴>은 아일랜드 극작가 소냐 켈리(Sonya Kelly)가 매진된 공연의 취소표를 기다린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한 작품이다. [사진='더 라스트 리턴', 공연 모습 / 제공=두산아트센터] 극 중 마지막 취소표를 두고 벌어지는 인물 간 다툼을 위트 있게 다룬 이야기를 통해 권리와 권리투쟁의 본질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이 작품은 영국 공연 당시 “인류가 처한 심오하고 절망스러운 상황에 대해 품위 있는 결말을 선보이는 작품, 예상을 뛰어넘는 결말을 선보이는 작품”으로 호평 받았으며, 2022년 스코츠맨 프린지 어워드 (Scotsman Fringe First Award)를 수상했다. 모두의 찬사를 받는 연극, 오펜하이머의 <힌덴부르크로 돌아가다>가 있다. 연이은 매진 사례 속 오늘 밤이 마지막 공연이다. 천둥 번개와 폭우를 동반한 궂은 날씨 속에 대학교수, 회사원, 군인, 알 수 없는 가방의 주인 등,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이 저마다 절박한 사연으로 대기줄에 앉아 취소표를 기다린다. 마지막 취소표를 가져갈 사람은 누구일까? 연극 <더 라스트 리턴>에 공연의 마지막 취소표를 기다리는 인물로 배우 우범진, 이송아, 정승길, 최희진이 출연한다.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로 절박한 대기자들의 사연과 인물들 간 티키타카(Tiqui-Taca) 넘치는 대사를 통해 유머를 자아낸다. 관객들에게 익숙한 극장 로비 공간과 줄 서기라는 보편적 행동을 통해 관객 각자의 줄 서기 경험을 떠올리며, 일상에서 권리란 무엇인지 되돌아보게 한다. [사진='더 라스트 리턴', 공연 모습 / 제공=두산아트센터] 윤혜숙 연출은 “취소표를 구하는 것은 절망 속에서 가느다란 희망을 붙잡고 있는 것이다. 왜 이렇게까지 사람들이 줄을 서서 대기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면, 그것은 자원의 유한성이라는 문제와 반드시 만난다. 이 작품은 유머를 잃지 않으면서, ‘자리다툼’이라는 익숙한 소재를 통해 희소성, 이익, 분배, 기회비용 등 권리에 대한 다양한 이슈를 건드린다. 더불어 ‘자리’가 단순히 의자 하나를 차지하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결국 우리 사회의 성원권 획득 문제로 확장됨을 일깨워준다. 코믹적인 요소가 많아 재미있지만, 함의하고 있는바가 풍부한 작품“이라고 말했다. <더 라스트 리턴>은 관객들의 관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공연 전체 기간 동안 접근성 사항을 진행한다. 한글자막 해설(공연 중 대사 및 소리 정보가 포함된 한글 자막)과 무대모형 터치투어(관람 전 극장 로비에서 접근성 매니저가 관객들 대상으로 공연의 무대 모형, 공연 소품 등을 만지며 오디오 가이드를 듣는 감각경험), 휠체어석 운영(극장 내에 휠체어 입장이 가능, 휠체어가 필요한 관객에게 휠체어 추가 제공), 문자소통(공연 기본 안내와 소통을 문자로 지원), 안내보행(종로 5가 지하철역에서 공연장까지 이동 지원)을 진행한다. 공연 예매는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와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며 온라인으로 예매가 어려운 관객은 접근성 매니저를 통해 음성통화 혹은 문자로 예매 가능하다.
[전시정보] 『서울 : 서울, 어디에나 있고 아무데도 없는 강홍구의 서울』, ‘서울 아카이브로 재구성!', 5월 2일 개막.
[전시정보] 『서울 : 서울, 어디에나 있고 아무데도 없는 강홍구의 서울』, ‘서울 아카이브로 재구성!', 5월 2일 개막.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강홍구 미발표 초기작 포함, 작품 88점, 자료 125점과 전시를 위해 특별 제작한 컬렉션북 4권으로 구성!」 서울시립미술관(관장 최은주)은 2024년 5월 2일(목)부터 8월 4일(일)까지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에서 《서울 : 서울, 어디에나 있고 아무데도 없는 강홍구의 서울》을 개최한다. [사진='서울 : 서울, 어디에나 있고 아무데도 없는 강홍구의 서울', '강홍구' 작가 / 제공=서울시립미술관] 《서울 : 서울, 어디에나 있고 아무데도 없는 강홍구의 서울》은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의 소장자료 기획전으로, 소장한 강홍구 컬렉션을 바탕으로 강홍구의 자료와 작품을 ‘강홍구의 서울 아카이브’로 재구성, 해석한 전시이다.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의 강홍구 컬렉션은 2018년 작가가 기증한 불광동 작업 컬렉션(5,000여 점)과 2023년 추가 기증한 은평뉴타운 작업 컬렉션(15,600여 점)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두 디지털 자료이다. 해당 장소를 촬영한 낱장의 기록 사진부터 이 낱장의 사진들을 연결하고 병치한 (미)완성 작품 이미지, 전시 관련 이미지로 구성되어 있다. 10여 년간 불광동 재개발 지역을, 20여 년간 은평뉴타운 재개발 지역을 촬영한 사진으로 이루어진 이 사진 자료들은 작품을 위한 소재가 되었다는 점에서 일차적 의미를 갖지만 더 나아가 서울 도시사의 관점에서 살펴볼 수 있는 기록물로서도 독자적인 가치를 갖는다. [사진='그 집–불광3구역', 2010, 디지털 피그먼트 프린트, 잉크, 아크릴릭, 강홍구, 190×500cm / 제공=서울시립미술관] 이번 전시는 강홍구의 자료와 작품 전체를 ‘강홍구의 서울 아카이브’라는 포괄적 맥락에서 살펴보는 새로운 시도를 선보인다. ‘강홍구의 서울 아카이브’는 처음부터 작가가 서울의 기록을 의도하고 구축한 결과물이라기보다는 사진을 둘러싼 맥락의 변화 안에서 점차 기록성이 강화된 특징을 보여준다. 전시는 작품과 자료를 폭넓게 아우르며 작가의 작업 세계 안에서 ‘서울’이 갖는 의미를 조명한다. 강홍구가 촬영하고 기록한 서울은 이미 사라진 서울이지만 지금도 어디서나 만나볼 수 있는 도시의 모습이고 과거의 서울이면서 현재 서울의 모습이기도 하다. 따라서 그가 기록한 서울은 보편성을 띠고 미술을 넘어 다양한 인문, 사회, 건축 분야와 접점을 모색할 수 있는 확장력을 보여 준다. [사진='사라지다-은평뉴타운에 대한 어떤 기록, 흰 개', 2009, 강홍구, 디지털 피그먼트 프린트, 90×220cm / 제공=서울시립미술관] 전시는 <강홍구의 서울 아카이브>, <기록에서 기억으로> 두 개의 섹션으로 구성된다. <강홍구의 서울 아카이브>(전시실 1)는 강홍구가 작가로서 활동하기 시작한 1990년대 후반의 초기작부터 2010년대 작업에 이르기까지 그의 작업 안에서 ‘서울’이라는 주제가 어떻게 전개되어 왔는지를 연대순으로 살핀다. 1985년 대학생 시절 제작했던 <서울 1985>를 다시 제작한 작품부터 연작 <사라지다-은평뉴타운에 대한 어떤 기록>(2010)에 이르기까지 서울은 강홍구의 작품에서 배경으로 들어오기 시작하다가 점차 작품의 주제로 전면에 부각되었다. 그 가운데 그가 특별히 관심을 가졌던 불광동과 은평구 일대가 재개발 지역으로 지정되면서 그의 사진은 서울 도시 공간의 재편과 변모에 대한 기록의 성격이 강화되었다. <기록에서 기억으로>(전시실 2)에서는 사진에 회화를 접목한 매체 실험이 두드러진 두 연작 <그 집>(2010)과 <녹색연구-서울-공터>(2019)에 초점을 맞춘다. 재개발로 사라진 집을 기념하여 제작된 <그 집>과 아직 재개발의 손길이 닿지 않은 도심 공터에 우거진 무성한 초목을 포착한 <녹색연구-서울-공터>는 도시의 모든 공간이 재개발이라는 흐름과 무관할 수 없으며 권력과 자본의 사회적 욕망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작가의 비판적 시각을 환기한다. [사진='서울 1985', 2024, 강홍구, 지도에 복합재료, 56×80cm 전시는 강홍구의 사진이 드러내는 서울 시공간의 여러 층위를 폭넓게 접근하여 시각예술의 경계를 넘어서 인문, 사회, 건축 등 다양한 분야와 교류하고 논의를 촉발할 수 있는 아카이브의 확장 가능성을 실험한다. “강홍구 컬렉션 일곱 개의 시선”은 철학, 문학, 미술, 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 창작자(김영민, 임형남, 노은주, 송은영, 신정훈, 조한, 정지돈)가 강홍구 컬렉션에 대한 연구와 해석을 통해 컬렉션에 대한 ‘두텁게 읽기’를 제안하는 강연 프로그램으로 5월 18일부터 7월 18일에 걸쳐 7회 진행된다. “당신의 서울은”은 작가 강홍구가 인터뷰어로, 관람객이 인터뷰이가 되어 각자 경험한 ‘같은 서울 다른 이야기’를 통해 서울이 갖는 다양한 면모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5월 23일부터 8월 1일까지 3회 진행된다. 그 외에 작가와 함께 작품의 배경이 된 은평뉴타운 지역을 답사하는 프로그램(2024.6.11.)과 서울의 도시 변모와 관련된 작업을 다양한 매체로 전개해 온 작가 여섯 명(강홍구, 금혜원, 김준, 박은선, 안세권, 전지인)의 이야기를 듣는 “잡담회”(2024.7.25.)가 마련되어 있다. 전시에 맞추어 서울시 지도를 본뜬 가구로 공간을 조성한 아카이브라운지 2에서 전시 기간 내내 다양한 분야의 관점에서 제안하는 연구, 해석 나눔 활동(토크와 강연, 라운드테이블 등)이 지속적으로 펼쳐진다. [사진=컬렉션 사진집 '서울 서울 어디에나 있고 아무데도 없는 강홍구의 서울 1,2,3,4', / 제공=서울시립미술관] 모두 2만 점이 넘는 디지털 이미지로 이루어진 강홍구 컬렉션을 열람, 감상할 수 있도록 제작된 컬렉션북 4권(『서울 : 서울 어디에나 있고 아무데도 없는 강홍구의 서울』1, 2, 3, 4권)을 전시를 위해 제작하여 첫선을 보인다. 불광동과 은평뉴타운 재개발 지역을 기록한 디지털 사진을 편집해 만든 이미지 600여 점을 선별해 만든 책으로 작가가 재개발 현장에서 주목한 것은 무엇이고 그것을 어떻게 다시 직조하여 무엇을 보여주고자 했는지를 보여준다. 최은주 서울시립미술관장은 “오랜 기간 서울을 탐구해 온 작가 강홍구의 자료와 작품을 ‘서울 아카이브’로 재구성한 전시를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에서 개최하게 되어 그 의미가 남다르며, 이 전시가 서울 더 나아가 도시와 삶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본 전시는 서울시립미술관 전시 도슨팅 앱을 통해 음성으로 작품 해설을 들을 수 있고 QR코드를 통해 전시 리플릿을 모바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또한 전시 이해를 돕기 위한 정보와 자료를 순차적으로 미술관 공식 SNS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 관람 일정, 연계 프로그램 진행 일정과 관련한 상세한 정보는 서울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시도슨팅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서울시립미술관’을 검색하여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네이버 오디오클립을 통해서도 작품 해설을 들을 수 있다.
[뮤지컬뉴스] 『시카고』, '더욱 뜨거운 여름 위한 출발 준비 완료!', 상견례 현장 공개.
[뮤지컬뉴스] 『시카고』, '더욱 뜨거운 여름 위한 출발 준비 완료!', 상견례 현장 공개.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6월 7일 신도림 디큐브 링크아트센터 개막!」 2000년 한국 초연 이후 24년 동안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뮤지컬 <시카고>가 지난 4월 8일 사전 연습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연 준비에 돌입했다. [사진='시카고', 상견례 현장 모습 / 제공=신시컴퍼니] 한국 협력 연출, 안무, 음악감독과 3주간의 연습을 끝낸 지난 4월 29일 뉴욕 프로덕션 재창작 연출 타냐 나디니(Tania Nardini)와, 재창작 안무 게리 크리스트(Gary Chryst)가 합류해 완벽한 팀을 이룬 뮤지컬 <시카고>팀은 최정원, 윤공주, 정선아(벨마 켈리役), 아이비, 티파니 영, 민경아(록시 하트役), 박건형, 최재림(빌리 플린役)을 비롯한 29명의 전체 배우 그리고 박명성 프로듀서, 국내 주요 스태프들이 모여 상견례를 가졌다. “비싼 자동차 필요 없고, 최고급 다이아몬드도 필요 없습니다. 그저 시카고를 오래 함께하고 싶습니다.”는 최정원 배우의 유쾌한 인사말을 시작으로 전체 배우들이 합류한 소감, 반가운 인사를 나누며 상견례는 시작됐다. 박명성 프로듀서는 “<시카고>는 항상 에너지가 넘치고 분위기가 좋습니다. 2024년도 공연을 하는 우리도 행복하고, 공연을 보는 관객도 즐거운 작품이 되길 바랍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항상 이 작품을 위해 먼 길 달려와 주는 타냐와, 게리에게 특히 감사합니다. 이분들과 한국 스태프들의 책임감과 열정이 이 작품의 아름다운 역사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며 공연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며 공연의 스태프들에 대한 감사를 건넸고 동시에 해외 스태프인 타냐 나디니와 게리 크리스트에게는 고려청자를 선물하며 한국 프로덕션을 위한 이들의 수고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사진='시카고', 상견례 현장 모습 / 제공=신시컴퍼니] 바로 이어 2007년 뮤지컬 <시카고> 레플리카 프로덕션 첫 시즌부터 함께한 오리지널 뉴욕 프로덕션 재창작 안무가 게리 크리스트와 연출 타냐 나디니의 인사가 이어졌다. 브로드웨이 전설적인 안무가 밥 파시의 제자인 게리 크리스트는 “한국에 6년 만에 다시 왔는데 매우 설렙니다. 한가지 부탁드리고 싶은 건 모든 분이 마음을 열고 참여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기존 멤버든, 새로운 멤버든 우리는 2024년 뮤지컬 시카고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새로운 공연을 만들 것입니다.”며 작품에 대한 열의를 보여줬다. 연출가 타냐는 “한국은 제가 처음으로 맡은 뮤지컬 <시카고> 해외 프로덕션입니다. 그래서 저에겐 더욱 각별합니다. 게리가 얘기한 대로 마음을 열어주십시오. 어느 때보다도 즐거운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며 한국에 대한 애정과 이번 시즌의 기대를 전했다. 30여 분간 진행된 상견례가 끝나고 29명의 배우는 세 개의 연습실로 나눠어 연기, 안무, 음악 연습을 이어갔다. 2024년 여름을 더욱 뜨겁게 만들 뮤지컬 <시카고>는 오는 6월 7일부터 신도림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뮤지컬이슈] 『위대한 개츠비』, '오디컴퍼니 뚝심!', '토니어워즈' 포함 '美 씨어터 어워즈' 다수 노미네이트.
[뮤지컬이슈] 『위대한 개츠비』, '오디컴퍼니 뚝심!', '토니어워즈' 포함 '美 씨어터 어워즈' 다수 노미네이트.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프리뷰 10회차 전석 매진', ‘100만불 클럽’ 입성 등 괄목할만한 성과로 K-뮤지컬 시대 견인 예고!」 오디컴퍼니㈜ 신춘수 프로듀서의 뚝심이 통했다. 100년 넘는 브로드웨이 역사상 한국인이자 아시안 최초로 브로드웨이에서 ‘단독’ 리드 프로듀서로 참여한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The Great Gatsby)>가 토니어워즈(Tony Awards)를 포함 미국 씨어터 어워즈에 다수 노미네이트 되었다. [사진=위대한 개츠비', 공연 모습, ‘제이 개츠비’ 역_제레미 조던, ‘데이지 뷰캐넌’ 역_에바 노블자다 / ⓒMatthew Murphy and Evan Zimmerman] 제77회 토니어워즈(Tony Awards) ‘뮤지컬 베스트 의상디자인’ 부문에는 의상디자이너 린다 조(Linda Cho)가 이름을 올렸고, 제68회 드라마 데스크 어워드(Drama Desk Award)에서는 무대 및 영상 디자이너 폴 테이트 드푸 III(Paul Tate Depoo III)가 ‘아웃스탠딩 세트 디자인’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또한, 제73회 외부 비평가 협회 상(Outer Critics Circle Awards)에서는 ‘아웃스탠딩 뉴 브로드웨이 뮤지컬’ 부문을 비롯해 무대디자인, 영상디자인, 의상디자인 등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신춘수 프로듀서는 “의상디자이너 린다 조의 토니어워즈 노미네이트를 비롯해 미국 씨어터 어워즈에서 무대, 영상, 의상 등이 노미네이트 되어 기쁘다. 심혈을 기울인만큼 더 많은 부문에서 노미네이트 되지 못한 점은 조금 아쉽지만, 관객에게 사랑받는 공연으로 기억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사진='위대한 개츠비', 공연 모습, ‘조던 베이커’ 역_사만다 폴리 / ⓒMatthew Murphy and Evan Zimmerman] 지난 4월 25일(목) 브로드웨이 씨어터(Broadway Theatre)에서 뉴욕 현지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브로드웨이 공식 오프닝 나잇을 성황리에 마친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는 프리뷰 공연 10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했고, 주당 100만 달러의 매출액을 달성하는 이른바 ‘원 밀리언 클럽’에 입성하는 등 흥행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더불어 美 씨어터 어워즈에 다수 노미네이트 되면서 작품성과 흥행성을 입증했다.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The Great Gatsby)>는 미국을 대표하는 고전 소설로 손꼽히는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원작 소설을 새롭게 각색한 작품으로, 광란의 1920년대 시대상을 투영한 다채로운 캐릭터를 통해 인간의 꿈과 사랑, 욕망이 가득한 이야기를 그린다. 원작 속 서술자 역을 했던 ‘닉 캐러웨이’의 관점은 물론, ‘데이지 뷰캐넌’, ‘조던 베이커’, ‘톰 뷰캐넌’ 등 다양한 등장인물의 관점에서 ‘제이 개츠비’의 이야기를 풀어냄으로써 차별화 전략을 꾀했다. “문학성을 기반으로 오랫동안 관객들에게 사랑받는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는 신춘수 프로듀서는 “원작 소설 <위대한 개츠비>는 꿈과 희망, 좌절이 얽힌 삶의 복잡성을 예술적으로 형상화한 작품이다. ‘제이 개츠비’라는 특별한 주인공을 비롯해 강렬한 캐릭터들이 매력적이다, 팬데믹과 전쟁을 겪고 모든 것이 빠르게 변화했던 1920년대는 지금의 시대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고 설명하며, “’아메리칸 드림’의 거대하고 위험한 환상과 진실에 대해 고찰할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 그래서 창작진에게 개츠비의 파티가 더욱 화려하고 성대하게 보일 수 있도록 요구했다. 행복이 절정에 달했을 때 오는 상실감이야말로 가장 절망적이기 때문이다. 관객들이 공연을 보고 난 후 결국 이 작품은 위대한 파티를 가장한 위대한 비극이라는 사실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고 싶었다”며 기획 및 제작 의도를 밝혔다. [사진=위대한 개츠비', 공연 모습, ‘제이 개츠비’ 역_제레미 조던, ‘데이지 뷰캐넌’ 역_에바 노블자다 / ⓒMatthew Murphy and Evan Zimmerman] 프로듀서의 이러한 의도는 작품 곳곳에서 묻어난다. 극 중 시대적 배경인 1920년대 미국에서 유행했던 재즈 음악과 스윙 장르를 현대적인 팝 음악에 녹여낸 아름다운 선율은 시종일관 듣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재즈, 스트릿, 탭, 보깅 등 다양한 장르의 춤이 망라된 안무는 텐션 가득한 에너지를 전달하며 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무엇보다 신춘수 프로듀서의 아낌없는 투자가 빚어낸 성대하고 화려한 무대와 영상, 의상, 조명 등의 무대 예술은 ‘위대한 개츠비’라는 타이틀을 들으면 떠올리는 ‘화려함’과 ‘웅장함’ 그 이상을 보여준다. 마크 브루니(Marc Bruni) 연출은 “관객들이 1920년대 파티에 직접 와 있는 기분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 또한, 작품의 후반부에 벌어질 비극적인 사건들을 더욱 극대화하기 위해 그와 대비되는 가장 행복한 순간인 개츠비의 파티 장면을 더욱 화려하게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제이 개츠비’ 역의 제레미 조던(Jeremy Jordan)과 ‘데이지 뷰캐넌’ 역의 에바 노블자다(Eva Noblezada)를 비롯해 ‘닉 캐러웨이’ 역의 노아 리케츠(Noah J. Ricketts), ‘조던 베이커’ 역의 사만다 폴리(Samantha Pauly) 등 브로드웨이에서 주목받고 있는 실력파 배우들의 열연도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의 흥행을 견인하고 있다. 실제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쇼 스코어(show-score) 홈페이지에 “무대 연출과 안무가 인상적이다. 제레미 조던과 에바 노블자다는 뛰어난 실력을 지녔다. 유쾌하고 매혹적이고 재미있는 진정한 브로드웨이 뮤지컬이다”, “이렇게 많은 세트 변경을 본 적이 없다. 두 배우(제레미 조던과 에바 노블자다)의 환상적인 리드와 멋진 음악, 춤이 있는 성대한 쇼”, “훌륭한 각본, 연기와 노래, 무대, 음악 등 처음부터 끝까지 멋진 프로덕션. 반드시 봐야만 한다” 등의 후기를 남기며 공연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현지 언론 역시 “대단하고, 군중을 즐겁게 하는 스펙터클! (A grand, crowd-pleasing spectacle! 더 워싱턴 포스트)”, “활기와 에너지로 폭발하는 위대한 빅 브로드웨이 쇼. (A great, big Broadway extravaganza that explodes with life and energy.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등 호평했다. 이와 같은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의 괄목할만한 성과는 K-뮤지컬 시대를 견인할 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뮤지컬의 본고장에서 이방인의 한계와 벽을 뛰어넘고 있는 신춘수 프로듀서의 행보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신춘수 프로듀서는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의 성공을 논하기는 아직 이르다. 하지만 성공의 가능성이 보이고, 희망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위대한 개츠비>가 브로드웨이에서 롱런하는 작품으로 자리를 잡아 한국의 다른 프로듀서와 창작자들이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는 기폭제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브로드웨이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The Great Gatsby)>는 브로드웨이 씨어터 (Broadway Theatre)에서 오픈런으로 공연을 이어간다.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 토니어워즈 등 미국 씨어터 시상식 다수 지명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 토니어워즈 등 미국 씨어터 시상식 다수 지명
오디컴퍼니 제공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오디컴퍼니(주) 신춘수 프로듀서가 '단독' 리드 프로듀서로 참여한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The Great Gatsby)'가 토니어워즈(Tony Awards)를 포함 미국 씨어터 어워즈에 다수 지명 되었다. 제77회 토니어워즈(Tony Awards) '뮤지컬 베스트 의상디자인' 부문에는 의상디자이너 린다 조(Linda Cho)가 이름을 올렸고, 제68회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Drama Desk Award)에서는 무대 및 영상 디자이너 폴 테이트 드푸 III(Paul Tate Depoo III)가 '아웃스탠딩 세트 디자인' 부문에 지명 되었다. 또한 제73회 외부 비평가 협회 상(Outer Critics Circle Awards)에서는 '아웃스탠딩 뉴 브로드웨이 뮤지컬' 부문을 비롯해 무대디자인, 영상디자인, 의상디자인 등 4개 부문에 지명 됐다. 신춘수 프로듀서는 "의상디자이너 린다 조 토니어워즈 지명을 비롯해 미국 씨어터 어워즈에서 무대, 영상, 의상 등이 지명 되어 기쁘다. 심혈을 기울인만큼 더 많은 부문에서 지명 되지 못한 점은 조금 아쉽지만, 관객에게 사랑받는 공연으로 기억되고 싶다" 는 소감을 전했다. 오디컴퍼니 제공 지난 4월 25일(목) 브로드웨이 씨어터(Broadway Theatre)에서 뉴욕 현지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브로드웨이 공식 개막 밤을 성황리에 마친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는 프리뷰 공연 10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했고, 주당 100만 달러 매출액을 달성하는 이른바 '원 밀리언 클럽'에 입성하는 등 흥행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더불어 미국 씨어터 어워즈에 다수 지명 되면서 작품성과 흥행성을 입증했다.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The Great Gatsby)'는 미국을 대표하는 고전 소설로 손꼽히는 F. 스콧 피츠제럴드 원작 소설을 새롭게 각색한 작품으로, 광란 1920년대 시대상을 투영한 다채로운 캐릭터를 통해 인간 꿈과 사랑, 욕망이 가득한 이야기를 그린다. 원작 속 서술자 역할을 했던 '닉 캐러웨이' 관점은 물론, '데이이 뷰캐넌', '조던 베이커', '톰 뷰캐넌' 등 다양한 등장인물 관점에서 '제이 개츠비' 이야기를 풀어냄으로써 차별화 전략을 꾀했다. 신춘수 프로듀서는 "문학성을 기반으로 오랫동안 관객들에게 사랑받는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 원작 소설 '위대한 개츠비'는 꿈과 희망, 좌절이 얽힌 삶의 복잡성을 예술적으로 형상화한 작품이다. '제이 개츠비'라는 특별한 주인공을 비롯해 강렬한 인물들이 매력적이다. 코로나19 대유행과 전쟁을 겪고 모든 것이 빠르게 변화했던 1920년대는 지금 시대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 고 설명하며 "'아메리칸 드림' 거대하고 위험한 환상과 진실에 대해 고찰할 수 있는 내용을 전달하고 싶었다. 그래서 창작진에게 개츠비 파티가 더욱 화려하고 성대하게 보일 수 있도록 요구했다. 행복이 절정에 달했을 때 오는 상실감이야말로 가장 절망적이기 때문이다. 관객들이 공연을 보고 난 후 결국 이 작품은 위대한 파티를 가장한 위대한 비극이라는 사실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고 싶었다" 며 기획 및 제작 의도를 밝혔다. 프로듀서 이러한 의도는 작품 곳곳에서 묻어난다. 극 중 시대적 배경인 1920년대 미국에서 유행했던 재즈 음악과 스윙 장르를 현대적인 팝 음악에 녹여낸 아름다운 선율은 시종일관 듣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재즈, 길거리, 탭, 보깅 등 다양한 장르 춤이 망라된 안무는 긴장감 가득한 힘을 전달하며 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무엇보다 신춘수 프로듀서 아낌없는 투자가 빚어낸 성대하고 화려한 무대와 영상, 의상, 조명 등 무대 예술은 '위대한 개츠비'라는 제목을 들으면 떠올리는 '화려함'과 '웅장함' 그 이상을 보여준다. 마크 브루니(Marc Bruni) 연출은 "관객들이 1920년대 파티에 직접 와 있는 기분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 또한 작품 후반부에 벌어질 비극적인 사건들을 더욱 극대화하기 위해 그와 대비되는 가장 행복한 순간인 개츠비 파티 장면을 더욱 화려하게 구현했다" 고 설명했다. 오디컴퍼니 제공 '제이 개츠비' 역 제레미 조던(Jeremy Jordan)과 '데이지 뷰캐넌' 역 에바 노블자다(Eva Noblezada)를 비롯해 '닉 캐러웨이' 역 노아 리케츠(Noah J. Ricketts), '조던 베이커' 역 사만다 폴리(Samantha Pauly) 등 브로드웨이에서 주목받고 있는 실력파 배우들 열연도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 흥행을 견인하고 있다. 실제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쇼 스코어(show-score) 누리집에 "무대 연출과 안무가 인상적이다. 제레미 조던과 에바 노블자다는 뛰어난 실력을 지녔다. 유쾌하고 매혹적이고 재미있는 진정한 브로드웨이 뮤지컬이다", "이렇게 많은 세트 변경을 본 적이 없다. 두 배우(제레미 조던과 에바 노블자다) 환상적인 리드와 멋진 음악, 춤이 있는 성대한 쇼", "훌륭한 각본, 연기와 노래, 무대, 음악 등 처음부터 끝까지 멋진 프로덕션. 반드시 봐야만 한다" 등 후기를 남기며 공연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브로드웨이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The Great Gataby)'는 브로드웨이 씨어터((Broadway Theatre)에서 오픈런으로 공연을 이어간다.
북한 인권 영화 '도토리', 서울 대한극장에서 시사회 진행
북한 인권 영화 '도토리', 서울 대한극장에서 시사회 진행
[선데이뉴스신문=박민호 기자] 5월 1일 노동절을 맞아 대한극장은 특별한 분위기로 가득 찼다. 오후 1시부터 서울 충무로역 인근은 북한 인권을 다룬 영화 "도토리"의 시사회 참석을 위한 관객들로 활기를 띄었다. 원래 2층의 150석이 모자라, 최근 1층 3관의 280석으로 급히 확장된 좌석은 그 수요를 감당하기에 적합했다. 이 영화는 탈북 영화감독 허영철과 이동현 부대표의 초기 기획으로 시작과 함꼐 김동수 이사장의 홍보 노력으로 더욱 빛을 발했다. 실제 탈북민들이 출연하여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극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한국 배우 이자은을 주인공으로, 장영환, 최정호, 김충성, 류지원, 안지환, 이순실, 김가영, 박학수 등 탈북민 배우들이 대거 참여했다. 행사에는 통일 관련 인사들, 인권단체, 일본에서 온 단체들, 그리고 여러 국회의원들까지 참석하여 복도가 가득 찰 정도였다. 특히 영화의 음악을 맡은 정원수 작곡가의 '동토의 메아리'가 가수 현선아의 목소리로 울려퍼지며, 탈북 관객들의 울음소리로 극장 안은 감동의 도가니가 됐다. 이번 시사회를 계기로 도토리는 5월 중순에는 미국 의회에서의 상영을 시작으로 일본 등 해외에서의 상영이 예정돼 있다. 허영철 감독은 다음 작품으로 실향민을 소재로 한 영화를 준비 중이며, 이 영화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북한 인권의 실태를 알게 되기를 바라며 탈북민들이 잘 살아야 통일이 더 빨리 올 수 있다고 전했다.
리뷰- 연극 '더 라스트 리턴'
리뷰- 연극 '더 라스트 리턴'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연극, 뮤지컬을 자주 보는 관객들은 모두 알 것이다. 표 한 장 구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인기 있는 공연은 정말 표를 구하기 어렵다. 나도 일반인(?) 이었을 때는 어렵게 표를 구해 보곤 했다. 그 때 기억을 그대로 되살려주는 연극 '더 라스트 리턴'을 관람했다. 아일랜드 극작가 소냐 켈리가 쓴 작품인데 실제 한국 현실과 무척 닮았다. 극장 직원과 관객이 다투는(?) 모습과 표 한 장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까지. 재미있는 연극이지만 마냥 웃을 수 없는 풍자극이다. 극 시작과 마지막을 장식하는 중창단이 들려주는 노래도 무척 인상적이다. 표 한 장을 구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대기자들 모습이 정말 눈물겹다. 서로가 없어져야 표가 생기는 역설적 상황이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준다. 직접 보면 알겠지만 반전이 조금 있다. 직접 보면 모든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연극 '더 라스트 리턴'은 한글 자막 해설과 문자 소통 서비스, 장애인을 위한 안내 보행도 함께 진행한다. 공연을 자주 보는 관객이라면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연극이다. '두산인문극장 2024: 권리' 첫 번째 공연인 연극 '더 라스트 리턴'은 오는 5월 18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스페이스111에서 관객을 만난다. 우범진, 이송아, 정승길, 최희진, 이유주, 정대진, 조두리 등이 나온다.
리뷰- 연극 '클로저'
리뷰- 연극 '클로저'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영화로 유명한 '클로저'가 연극으로 관객을 찾아왔다. 2008년 초연 이후 여섯 번째 시즌이다. 이미 영화로 알려져 있는 작품이고, 유명 배우들이 나와 보기 전부터 설렜다. 4월 28일 관람한 연극 '클로저'는 현대인들 사랑과 소통, 엇갈리는 관계, 진실 중요성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었다. 현대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댄, 안나, 래리, 앨리스 네 남녀 엇갈리는 사랑과 현실적인 대사(번역가 황석희 살아 있는 번역), 여운이 남는 마무리까지 슬프고 감동적이었다. '연극은 이런 것이다'라는 생각이 극장을 나오면서 문득 들었다.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들, 잃고 있는 것들에 대한 성찰이랄까. 연극 '클로저'는 사람과 관계 속에서 상처받고 흔들리는 현대인들 상처를 그대로 보여준다. 105분이 무척 짧게 느껴질 정도로 밀도가 높은 작품이다. 소박한 무대와 배우들 네 사람이 보여주는 연기는 불꽃이 튈 정도로 강하게 느껴진다. 공연이 끝나고 나서도 빨갛게 상기된 배우들 표정이 작품 위대함을 말해준다. 배우 네 명이 주고받는 대사와 연기는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하지만 한국 서울이라고 해도 어색하지 않다. 영화보다 연극이 더 나은 느낌이다.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정말 좋은 기회다. 배우들이 모두 잘했지만 '래리' 역 김다흰과 '앨리스' 역 안소희 연기가 인상적이었다. 김다흰은 사랑에 상처받는 남자 '래리' 역을 유쾌하고, 자연스럽게 보여준다. 단련된 목소리(생각보다 목소리가 좋다)와 노련한 연기가 돋보였다. 김다흰을 잘 몰랐는데 '클로저'를 보고 존재감을 제대로 느낀 하루였다. 걸그룹 '원더걸스'로 기억되는 안소희는 이제 배우로 완전히 자리를 잡은 듯하다. 2008년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를 우연히 봤었는데(일반 시사회) 그 때는 안소희를 눈여겨 보지 않았다. 그다지 존재감이 없었던 걸로 기억한다. 그러다 드라마, 영화에 자주 나오는 안소희를 보게 되었고 연기력이 나름 괜찮은 듯 보였다. 4월 28일 연극 '클로저'를 보면서 연기력이 많이 발전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성량만 조금 키우면 연극에서도 통할 듯하다. 사랑을 갈구하는 '앨리스' 역은 처연한 눈빛과 당돌한 연기가 필요한데 안소희가 제대로 보여준 듯하다. 번갈아 '앨리스'를 연기하는 김주연은 어떨지 궁금하다. 연극, 뮤지컬은 그래서 두 번 이상 관람해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 관객들은 꼭 두 번 이상 볼 것을 추천한다. 연극 '클로저'는 건조한 사랑(가식적인 사랑)에 익숙해진 현대인들에게 진실한 사랑(소통) 중요성을 강조한다. 서로 삶에 얽혀 드는 네 남녀 모습은 속마음을 숨기고 사는 현대인들 이중적인 모습과 다르지 않다. 현실적인 대사와 배우들 열정적인 연기가 뜨거운 감동과 깨달음을 주는 연극 '클로저'가 새삼 소중하게 다가오는 이유다. 진실한 사랑과 소통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영화보다 큰 감동을 받을 수 있는 연극 '클로저'는 오는 7월 14일까지 대학로 플러스씨어터에서 관객을 만난다. 안소희, 김주연, 최석진, 유현석, 이진희, 진서연(김정선), 이상윤, 김다흰이 나온다.
창작 뮤지컬 '등등곡' 6월 11일 개막.... 김재범-강찬-박준휘 등 출연진 공개
창작 뮤지컬 '등등곡' 6월 11일 개막.... 김재범-강찬-박준휘 등 출연진 공개
나인스토리 제공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창작 초연 뮤지컬 '등등곡'이 오는 6월 11일 개막 소식과 함께 출연진을 공개했다. 뮤지컬 '등등곡'은 1591년 한양도성에서 유행한 이상한 탈을 쓰고 해괴한 노래와 춤을 추는 놀이 '등등곡'와 그와 관련한 선비들 숨겨진 욕망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다. 임진왜란 직전인 1591년, 조선시대 문신이자 체제 비판적 사상가 '정여립' 모반 사건을 계기로 수많은 동인이 희생된 '기축사화' 이후 대동계 수괴 길삼봉이 살아 돌아왔다는 소문이 한양 도성에 퍼진다. 당시 한양도성에서 유행한 놀이 '등등곡'을 즐겨 하던 선비들 모임 '등등회'에도 이 소문이 퍼지고, 기축사화에 관련된 자들은 불안에 휩싸인다. 나인스토리 제공 한편 등등회 안에서도 서로에 대한 질투와 배신, 반목이 드러나기 시작하면서 이들은 점점 파멸을 향해 가게 된다. 뮤지컬 '등등곡'은 조선시대 역사서 연려실기술에 기록되어 있는 놀이 '등등곡'과 당시 관련된 실제 사건들을 배경으로 허구 인물들을 추가해 상상력을 더해 완성된 작품이며 5인극으로 펼쳐진다. 복잡하고 어지러운 세상에서 그저 노는 것이 좋은 등등회 수장 '김영운' 역에는 김재범, 유승현, 김지철(김영철)이 캐스팅되었으며, 조선 건국 이래 최고 천재이나 인생사에 허망함을 느끼는 '최윤' 역에는 김바다, 정재환, 안지환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 또한 영운 영특한 종으로 글재주가 뛰어난 '초' 역에는 강찬, 박준휘, 김서환이 맡았으며, '기축사화' 중심에 서있던 정철 아들로 깊은 죄책감에 시달리는 등등회 막내 '정진명' 역에는 박선영, 김경록이 연기한다. 마지막으로 영의정 아들로 입신양명을 꿈꾸나 항상 최윤에게 밀려 2인자 신세인 '이경신' 역에는 황두현, 임태현이 출연한다. 뮤지컬 '등등곡'은 뮤지컬 '아가사', 연극 '엘리펀트 송', 음악극 '올드위키드송' 등 선보이는 작품마다 대중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관객들 신뢰를 얻고 있는 (주)나인스토리가 오랜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뮤지컬 '더 라스트맨', '더 테일 에이프릴 풀스', '라 루미에르' 등 김지식 작가, 뮤지컬 '라흐 헤스트' 정혜지 작곡가, 뮤지컬 '이프덴', '사의찬미', 연극 '아트' 등 성종완 연출, 뮤지컬 '파가니니', '사의찬미', '세종, 1446' 등 김은영 음악 감독,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 '멤피스', '이프덴' 등 이현정 안무 감독까지 최고 창작진이 뭉쳐 만든 작품으로 기대를 더한다. 창작 뮤지컬 '등등곡'은 오는 6월 11일부터 8월 11일까지 대학로 TOM 1관에서 관객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