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황금시대”, 탕웨이 감성연기 담긴 예고편 공개

기사입력 2014.09.27 00:47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영화 '황금시대'가 1930년대 클래식한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감성 예고편을 공개했다.

'황금시대'는 1930년대 격변의 중국, 미치도록 글을 쓰고 싶었던 천재작가 샤오홍의 강렬한 삶을 그린 드라마. 아시아를 대표하는 거장 허안화 감독과 최고의 여배우 탕웨이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이기도 하다.

홍콩 금상장 감독상 4회 수상이라는 유일무이한 기록을 가지고 있는 허안화 감독은 여성의 삶을 밀도 있게 그려내는 탁월한 능력으로도 잘 알려져 있어 천재작가 샤오홍의 삶을 그린 '황금시대'가 어떻게 그려졌을 지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 특유의 분위기로 영화 전체를 아름답게 만드는 최고의 배우 탕웨이의 출연 소식에 많은 영화 팬들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은 1930년대 중국을 그대로 보는 듯 한 클래식한 분위기와 아름다운 영상미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샤오홍이 동료 예술가들과 어울리는 모습, 샤오쥔과 함께 중국의 대문호루쉰을 만나는 모습, 글을 쓰는 모습 등 당대 최고의 지성인들과 교류하며 불꽃같은 삶을 산 천재 여류작가의 삶은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혼란스런 시대 속에서도 글을 쓸 수 있기만을 바랐던 천재작가 샤오홍을 연기한 탕웨이는 '색, 계'에 이어 다시 한 번 실존인물을 연기하며 해외 언론의 극찬을 받고 있다. 샤오홍이라는 캐릭터에 대해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는 탕웨이는 "나는 '황금시대'를 통해 5개월간 샤오홍의 삶을 살았다. 샤오홍의 삶을 제대로 표현해내지 못할까 걱정이 됐다. 나는 그녀의 영혼과 내가 한 몸이라 생각하고 내면을 같게 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해 기대를 높인다.

'황금시대'는 오는 10월 2일 개막하는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돼 상영될 예정이며, 10월 16일 국내에 정식 개봉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