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채가 비싸도 용하다고 소문난 점집을 찾는 이유

기사입력 2011.03.3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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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하다고 소문난 유명한 점집을 찾게 되면 복채가 만만치 않다. 유명한 점집들의 경우 평균 상담시간 20분을 기준으로 1인당 5~10만원의 복채를 받고 있다. 배우자와의 궁합이나 가족들의 사주를 추가로 보게되면 3~5만원의 추가비용이 들어간다.

인터넷, 사주카페, 길거리 점집 등의 운세서비스 이용금액이 2만원 미만(1회 기준)인데 반해, 용한 점집이라고 소문난 유명한 점집들의 경우에는 5~10만원으로 비교적 높은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용자들은 진지한 고민이 있을 경우에는 인터넷 운세서비스보다는 점집을 더 자주 찾는다. 그 이유는 비록 인터넷 운세가 가격은 더 쌀지라도 오프라인 점집에서 보는 운세가 더 신뢰도가 높기 때문이다.

직접 유명점집을 찾아갈 시간이 없는 사람들은 컴퓨터 운세보다 신뢰성 있는 결과를 얻기 위해 060전화운세상담을 이용하기도 하는데 060전화비용이 너무 비싼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국내 최초로 전화운세상담 서비스를 개발하여 서비스를 10년 이상 서비스 하고있는 뉴젠미디어측 관계자는 “10년이 넘게 전화운세서비스를 운영중이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060전화서비스는 비싼 전화비를 부과하는 사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신다. 하지만 운세서비스의 경우 10년간 정보이용료를 인상하지 않았기 때문에 비싼 편은 아니다”라며 전화운세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편견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실제로 전화운세상담의 경우 30초당 700원에서 1,000원의 요금이 부과된다. 너무 비싼 요금이 부과되는 것이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 계산을 해보면 가격은 오프라인 점집과 비슷하다. 유명점집에서 20분간 상담을 받았을 경우 5~10만원의 복채를 부담해야 한다. 전화운세상담의 경우 20분간 상담을 받았을 때 부가세 10%를 포함하여 4만4천원의 전화요금이 부과된다.

060전화는 비싸다는 일반적인 생각과는 달리 운세서비스의 경우에는 예외적인 결과가 나옴을 볼 수 있다. 게다가 오프라인 점집의 경우 서울, 일산, 수원, 청주, 대전, 대구, 부산 등 전국각지에 흩어져 있기 때문에 직접 찾아가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과 돈을 들여야 한다. 이러한 것들을 모두 생각하면 전화운세상담이 생각처럼 비싸지만은 않다는 결론이다.

전화운세상담은 직접 유명점집을 찾아가는 것에 비해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고, 일정한 공식에 의해 나오는 믿을 수 없는 컴퓨터 운세에 비해 무속인이나 전문역술인과 믿을 수 있는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시간은 곧 돈’이라고 생각되는 요즘처럼 바쁜 시대에 적합한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나현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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