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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국감장으로부터 도망친 SPC 회장, K푸드 망신시키지 마시라. 연이은 중대재해로 논란이 된 SPC의 허영인 회장이 국정감사 증인출석에 불응했다고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오늘 10월 24일(화) 오후 1시 40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했다.
이어 한 대변인은 그런데 그 사유가 ‘K푸드 세계화를 위한 해외출장’이라고 한다. 도피성 외유에 K푸드 세계화를 거론하다니 부끄럽지도 않는가? 잇따른 노동자의 죽음과 반복된 손끼임 사고로 “SPC=손끼임 사고”란 자조마저 나오는 실정이다. 기업 총수로서 국감장에 직접 나와 기업의 책임을 다하지 못한 데 대해 국민께 사과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밝혀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런데 뻔뻔하고 황당한 이유를 대며 국회에 나오지 않은 것이다. 허영인 회장은 산재사고를 근절할 의지가 있기는 한건가? 기업의 책임을 회피하고 노동자의 죽음을 방조하는 기업이 무슨 K푸드 세계화를 운운하는가? SPC는 기업 확장을 위한 세계화를 주창하기 전에 노동자들의 안전을 어떻게 보장할 것인지에 대해 먼저 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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