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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업무협약은 산후 우울감을 경험하고 있는 산모의 정신건강서비스 욕구 해소와 심리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체결됐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1 산후조리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출산한 산모 중 52.6%가 산후 우울감을 경험했으며, 출산 후 일주일 동안의 산후 우울 위험군 역시 42.7%로 높게 형성됐다. 이에 따라 구는 산전·후의 산모에 대한 정신 건강관리 지원이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음을 판단했다.
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산모의 산후우울을 해결해 줄 다양한 상담 및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내용은 ▲산모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주산기 우울증 선별검진 ▲정신건강 고위험군 상담 및 치료 연계 ▲주산기 우울증 예방교육 ▲여성 마음건강 프로그램 등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산모의 정서적 안정이 유아의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산후우울증을 예방하고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각 기관들이 함께 힘을 모아 산모와 여성에게 전문적인 심리적 지원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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