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딜쿠샤' 12월 7일부터 30일까지 국립정동극장 공연

기사입력 2023.11.0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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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정동극장] 딜쿠샤_포스터(12.7-30).jpg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국립정동극장은 오는 12월 7일부터 뮤지컬 '딜쿠샤'를 국립정동극장 무대에 올린다.  

 

'딜쿠샤'는 2022년 국립정동극장_세실 '창작 ing'에 선정돼 첫선을 보인 작품으로 정동 일대 역사 문화적 가치를 활용한 공연목록 개발로 올해는 국립정동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다난한 역사 속에서 무너지지 않고 한 시대와 역경을 거쳐 온 보금자리를 지켜낸 사람들 이야기를 담는다. 작품은 일제강점기인 1923년 지어져 100여 년 역사를 담고 있는 가옥 '딜쿠샤'를 배경으로 이곳을 추억하는 사람들 인연과 사연을 풀어낸다. 고향이자 피난처였으며, 안식처이자 연대 장이었던 순간들을 통해 저마다 시간을 담고 있는 '집' 다양한 의미에 접근할 예정이다.  

 

작품은 2013년도에 방영된 'KBS 다큐공감- 희망의 궁전 딜쿠샤'를 접한 양준모 예술감독이 뮤지컬로 재탄생시켰다. 다큐멘터리를 집필한 김세미 작가가 직접 뮤지컬 대본을 작업했으며, 이종석 연출가, 맹성연 작곡가가 함께해 차가운 겨울에 훈훈함을 전달한 작품을 준비 중이다.  

 

앨버트 아들인 브루스 역에는 최인형, 금자 역에는 하은섬(김나윤)과 김현숙이 더블 캐스팅되어 정 많고 푸근한 캐릭터 매력을 전한다. 메리 역에는 임강희가 나서며 조영태, 이성주, 이유리, 한상호, 손지원, 박소은, 이지수, 김지훈 배우가 1인 다역을 맡아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 정성숙은 "창작 ing 선정작을 국립정동극장 무대에서 구현화 하는 첫 작업에 굉장한 기대를 갖고 있다. 백 년 역사와 함께 어떠한 선입견 없이 사람들을 품어온 집, 딜쿠샤 이야기가 따뜻한 연말 선물이 되었으면 한다. 근대 역사 문화를 담은 극장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로 앞으로도 관객분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며 2차 제작극장으로 발돋움하는 극장 방향성을 전했다.  

 

뮤지컬 '딜쿠샤'는 12월 7일부터 30일까지 관객을 만난다. 전석 7만 원이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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