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지역 고교 출신 238명 대학입학금 지원

하동군, 1인 최고 60만 총 1억 225만원…명문고 육성 일환 2009년 이후 3년째
기사입력 2011.04.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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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지역 고교 출신 238명 대학입학금 지원

하동군, 1인 최고 60만 총 1억 225만원…

명문고 육성 일환 2009년 이후 3년째

 

하동군이 명문학교 육성과 학부모의 부담을 들고자 지난 2009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역 출신 고등학생에게 대학입학금을 지원한 이후 3년째를 맞은 가운데 올해도 대학진학생에게 1억여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하동군은 지난달 2일부터 15일까지 관내 고등학교 졸업생을 대상으로 대학입학금 지원신청을 받아 모두 238명에게 1억 225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개인 지원금액은 총 신청자 수에 따라 결정됐으며, 학생 1명당 최대 지원금은 60만원이다.

 

다만, 전액 장학금 또는 등록금 전액 면제자는 지원에서 제외됐으며, 장학금 명목으로 등록금 일부를 감면 받은 학생에게는 총 입학금의 절반만 지원된다.

 

내 고장 학교 사랑운동 확산 일환으로 추진된 이 사업은 2009년 이후 관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국내․외 대학(전문대 포함)을 진학한 학생을 대상으로 했으며, 진학 학생의 보호자도 반드시 군민이어야 한다.

 

군은 이에 앞서 2009년 252명에게 1억 67만원, 2010년 283명에게 1억 877만원의 대학입학금을 지원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 학생들에게 대학입학금을 지원함으로써 하동군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것은 물론 안정적인 대학생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군은 올해부터 군내 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 가운데 입학금과 수업료를 자부담하는 학생들에게 입학금과 수업료를 지원하는 등 고교 무상화 실현에 첫발을 내디뎠다.

 

또한, 방과 후 수업 참여 학생에게 저녁 급식을 지원해 학교에서 안정적인 영양소를 공급하는 한편 공교육 활성화에 적극 뒷받침하고 있다.

 

아울러 하동군장학재단도 2011년 서울대 등 국내 5개 우수대학에 입학․재학생에게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획기적인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허왕국 기자 hyk560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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