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朴 대통령 "한-아세안 2016~2020 행동계획 함께 하자"제안

기사입력 2014.12.1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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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청와대
[선데이뉴스=박경순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12일 한국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ASEAN)이 경제ㆍ안보ㆍ문화 등 3대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하는 내용이 담긴 ‘2016∼2020 행동계획’의 마련을 제안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한ㆍ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세션1을 주재하며 “우리는 이제 25년간 쌓아온 협력의 양적 확대를 바탕으로 더욱 내실 있는 협력으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대통령은 “한국 정부는 ‘신뢰 구축, 행복 구현’의 비전 실현을 위해 아세안의 중심성을 존중하며 경제 분야에서는 ‘공동 번영의 파트너’, 정치안보 분야에서는 ‘역내 평화의 견인차’, 사회문화 분야에서는 ‘문화 융성의 동반자’로 공동의 노력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이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더욱 포괄적인 후속 2016∼2020 행동계획을 아세안과 함께 마련하고자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오는 2015년 말 출범 예정인 ‘아세안 공동체’와 윈-윈하는 경제협력 관계를 구축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대통령은 “한국은 아세안과 공동 번영을 위해 경제적으로 균형 잡힌 상호 호혜적 관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이번에 양측이 무역원활화 등에 합의해 한ㆍ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활용을 보다 강화시킨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이번 정상회의를 기폭제로 삼아 2020년까지 2000억불 교역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조속히 추가 자유화 협상도 진행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이날 세션1 토론을 마친 박 대통령과 아세안 10개국 정상들은 세션2 토론을‘기후변화와 재난관리를 중심으로 한 비전통 국제안보이슈’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10개국 정상들과 한국의 공공행정 발전경험, 우수 컨텐츠를 소개하는 ‘행정혁신 전시회’를 관람했다. 이는 정부3.0, 전자정부시스템,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지구촌새마을 운동 등을 아세안 국가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전시회다. 
 
[박경순 기자 21pk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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