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사국제영화제' 김지운 감독 최우수감독상... 김혜수-류준열 주연상

기사입력 2023.12.0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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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김지운 감독과 배우 김혜수, 류준열 등이 제28회 춘사국제영화제 수상 영광을 안았다.  

 

지난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 비스타홀에서 제28회 춘사국제영화제가 열렸다. 사회는 배우 송지우, 이규한, 개그맨 이병진이 맡았다.  

 

한국영화감독협회가 주최 및 주관하는 춘사국제영화제는 한국 영화계에 큰 획을 그은 춘사(春史) 나운규 정신을 이어받아 열리는 비영리 경쟁 영화제다. 

 

지난 2014년 제19회부터 영화감독 권위를 높여 최우수감독상을 대상으로 설정해 운영중이다. 한국영화감독협회 소속 감독들이 직접 심사한다.  

 

영화제 최고 영예인 최우수감독상은 '거미집' 김지운 감독이 수상했다. 김지운 감독은 "감독님들이 주신 상이라 더 감개무량하고 역시 감독님들 눈이 정확하시다는 걸 다시 한번 느끼게 되는 자리기도 하다" 라며 '거미집'을 함께 준비한 이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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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주연상은 '밀수' 김혜수와 '올빼미' 류준열이 수상했다. 두 배우 모두 작품을 함께한 동료 배우들과 제작진들에게 공을 돌렸다.  

 

남우조연상은 '밀수' 김종수, 여우조연상은 '거미집' 정수정이 받았으며, 신인상은 '올빼미' 김성철과 '밀수' 고민시에게 돌아갔다. 신인감독상은 '올빼미' 안태진 감독, 주목할만한 시선은 '다음 소희' 정주리 감독이 받았다.  

 

'달짝지근해: 7510' 이한 감독과 배우 유해진이 심사위원특별상 감독부문과 배우부문을 나란히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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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개봉해 31만 명 관객을 모으는데 그쳤던 '거미집'은 춘사영화제 최고상을 수상하며 흥행 아쉬움을 달랬다. 

 

'올빼미'는 남우주연상과 신인남우상, 신인감독상, 각본상까지 총 4개 부문에서 수상해 최다 관왕 영예를 안았다.  

 

아울러 영화제 취지에 맞는 다양한 감독상 수상 소식도 눈길을 끌었다. 한국 영화계를 이끌었던 원로 감독 중 특별히 기릴 만한 작품이 만들어질 때 수여하는 특별상에는 '겨울이야기' 故 신상옥 감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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