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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연극 ‘바냐와 소냐와 마샤와 스파이크’는 공연 종료 일주일을 앞두고 ‘미생 할인 티켓’을 내놨다. ‘미생 할인’은 인턴 사원이거나 사내에서 직급이 낮은 일반 사원을 대상으로 전석 40%의 할인을 적용해주는 행사다.
연극열전 작품인 ‘바냐와 소냐와 마샤와 스파이크’는 유식한 대학교수 부모로부터 안톤 체홉의 희곡에 등장하는 ‘바냐’와 ‘소냐’와 ‘마샤’라는 이름을 선물 받은 세 남매와 범상치 않은 주변 인물들의 절망적 해프닝 속 오히려 희망을 이야기하는 세련된 코미디 연극이다.
연극열전 관계자는 “‘회사가 전쟁터면, 나가면 지옥이다’라는 드라마 ‘미생’의 명대사처럼 전쟁터와 지옥을 넘나드는 직장인들에게 연극 ‘바냐와 소냐와 마샤와 스파이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을 갖고 살자는 메시지를 전한다”며 “새해를 맞아 심기일전하는 모든 ‘미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할인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2015년 1월 4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서현철, 김태훈, 서이숙, 황정민 등이 나온다. 문의 02-766-6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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