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레미제라블'이 사랑받는 이유... 서사-음악-배우 3박자 모두 갖춰

기사입력 2024.01.1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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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레미제라블] 공연사진_제공 (주)레미제라블코리아.jpg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뮤지컬 '레미제라블'이 높은 평점을 받으며 관객들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1월 30일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서울 공연을 개막하며 절찬리에 공연 중인 뮤지컬 '레미제라블'이 관객들로부터 연일 극찬을 얻고 있다. 서사, 음악, 배우까지 3박자를 모두 갖춘 명작이라는 호평을 얻고 있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자 전설적인 제작자 카메론 매킨토시 대표작으로 불리는 작품이다. 작곡가 클로드 미셸 숀버그, 작가 알랭 부블리 단짝이 힘을 합친 흥행 대작으로, 장발장이라는 한 인물 삶을 따라 다양한 인간 군상을 그려내며 사랑, 용기, 희망에 대한 대서사시를 다뤄 오랜 시간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37년간 53개국 22개 언어로 공연된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현재까지 약 1억 3000만 명이 관람한 뮤지컬 고전으로, 한국에서는 지난 2013년 초연, 2015년 재연에 이어 지난해 라이선스 공연 8년 만에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왔다. 역대급 출연진을 자랑하는 전설 배우들과 변치 않는 탄탄한 작품성으로 명작 위엄을 증명하며 부산 공연에 이어 현재 서울 공연에서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티켓을 단독 판매 중인 인터파크에서 높은 평점을 유지하고 있다. 오랜 시간 사랑받은 작품인 만큼 완벽한 서사와 풍성한 음악이 찬사를 받고 있고, 1년여에 걸쳐 선발된 실력파 배우들 열연이 더해졌기 때문이다. 

 

먼저 모든 인물에 빠져들 수밖에 없는 탄탄한 서사에 대한 극찬이 이어졌다. 시대가 변화하고 역사가 달라도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서사들이 펼쳐지는 것은 물론 관객들에게 진실된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한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며 공통적인 가치 본질 그 자체를 관통하는 묵직한 주제가 관객들 마음을 울리는 것이다. 

 

서사를 따라 함께 하는 가슴 뛰는 음악 역시 작품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작곡가 클로드 미셸 숀버그, 작가 알랭 부블리 단짝이 만들어낸 송스루 뮤지컬 (Sung Through-Musical) 특징이 살아나며 음악을 통해 각 인물들에게 더욱 빠져들 수 있게 만들고 있는 것. 다양한 형식 넘버를 통해 희망, 꿈, 사랑, 정의라는 교훈을 오롯이 느끼게 하며 관객들 오감을 자극하고 있다.  

 

민우혁(박성혁), 최재림, 김우형, 카이(정기열), 조정은, 린아(이지연), 임기홍, 육현욱, 박준면, 김영주, 김성식, 김진욱, 김수하, 루미나, 윤은오(이찬동), 김경록, 이상아, 류인아(류지은) 등 배우들을 향한 긍정적인 반응 역시 쏟아졌다. 신인부터 노련한 배우들까지 동등한 조건에서 오디션을 통해 오직 자신의 실력으로만 배역을 차지한 전설 배우들이 작품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오는 3월 10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되고, 오는 2024년 3월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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